• 인천공항 IAI 생산기지, 2025년부터 개조 화물기 출시
• 인천공항·IAI·샤프테크닉스케이, 화물기 개조 투자유치 본계약 체결

인천국제공항이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의 화물기 개조사업 생산기지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17일, 인천공항은 인천 중구 파라아이스시티 호텔에서 이스라엘 IAI, 국내 MRO 전문기업인 샤프테크닉스케이(STK)와 B777 화물기 개조사업 생산기지 투자유치 실시협약(본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1년 5월 화물기 개조시설 조성을 위한 합의각서(MOU)를 체결 이후 구체적인 사업 구조 및 방향 등을 설정해 본계약으로 결실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욱 공사 사장과 야콥 베르코비치 IAI 부사장, 백순석 샤프테크닉스케이 사장,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대사 등이 참석했다.

당초 2024년부터 개조 화물기 초도 물량 출시 예정이었으나 본계약 체결이 다소 늦어지면서 1호기 인도는 2025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백순석 샤프테크닉스케이 사장은 "노후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P2F 사업은 막대한 투자비용과 높은 기술력, 美연방항공청(FAA) 등 국제인증 등 숙련된 전문 인력 등이 모두 확보돼야 가능한 사업이다"라며 향후 정부와 기관의 지원 등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