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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유럽발 항공편 SAF(환경연료) 사용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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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유럽연합, 친환경 지속가능 항공연료 사용 의무화
  •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늘려 2050년에는 SAF 비율 70%까지 확대해야

유럽을 운행하는 항공편들은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됐다.

25일 유럽집행위원회(EC)와 EU 회원국이 합의한 바에 따르면 EU 지역 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기는 2025년부터 부분적으로 친환경 제트 연료로 운행해야 한다.

소위 ReFuelEU(리퓨얼EU)라고 불리는 항공 관련 규정은 지난 2021년 7월 EC가 처음 상정한 후 반대 등 논란 가운데서도 결국 SAF 사용 의무화라는 합의에 이르렀다. 

최종 합의에 따라 기존 항공 제트연료와 혼합해야 하는 SAF 비율은 2025년 2%에서 시작해 2030년에는 6%, 2035년 20%, 2040년 34%, 2050년까지는 70%에 이르게 된다. SAF는 폐식용유, 생활 폐기물, 동물성/식물성 기름 등 화석 연료 재가공을 통해 만들어진 항공유다.

 

친환경 SAF

 

이에 따라 유럽을 오가는 우리나라 항공사들에게도 현실로 다가왔다. 유럽에서 해당 법안이 상정되자 국내 항공사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제반 인프라는 전무한 상태다. 기술적인 것과는 상관 없이 국내에서 수요가 없다보니 정유사들도 SAF 개발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유럽연합의 향후 유럽 도착 항공편에 대해서도 SAF 사용 의무화로 확대할 경우 당장 국내에서 SAF 탑재가 불가피하다.

가장 큰 걸림돌은 SAF가 기존 항공유 대비 2~5배가량 비싸다는 점이다. SAF 사용이 의무화되면 이는 상당부분 항공료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비자 편익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국내 항공사 가운데는 대한항공이 지난해 2월부터 파리 출발 인천 도착 항공편에 대해 현지에서 SAF가 포함된 항공유를 사용해 운항하고 있다. 또한 2021년 6월 국내 정유사 HD현대오일뱅크, 지난해 글로벌 정유사 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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