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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다음 주 기업회생 신청? ·· 법원 주도 매각 가능성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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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이스타항공, 다음주 기업회생(법정관리) 신청하고 법원 주도로 인수 의향 기업 물색
  • 최악의 재무구조와 노사갈등에 창업주 이상직 의원을 둘러싼 정치적 리스크로 인수자 찾기 쉽지 않을 듯

이스타항공(EastarJet)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이 이르면 다음 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 예정이다. 법원이 기업회생 판단을 내리면 회생계획 인가 전에 법원 주도로 매각을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법원 주도의 매각 성공 가능성을 그리 높게 보지 않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기존에 진행 중이던 매각 추진이 원활치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당초 이스트항공은 매각 관련 우선협상자를 우선 정한 뒤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할 계획이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호남 지역의 몇몇 기업들과 매각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질 정도였다. 중흥건설그룹, 호반건설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호반건설은 매각 협상에 대해 부인했지만 이스타항공 매각 협상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진전 사항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후 구체적인 대상 기업이나 협상 내용 등이 전해지지 않은 점은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인수 의향을 보였던 기업들도 미지급금 1700억 원, 체불 임금 250억 원 등의 부채 문제는 물론이거니와 현재 노사가 극과 극의 대치에 서서 갈등을 보이고 있는 점도 인수를 꺼리게 하는 요인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타항공

 

법원은 계속 기업 가치가 청산 가치보다 높다고 인정돼야 회생 개시 결정을 내린다. 하지만 현재 이스타항공이 가진 재무 문제, 노사 갈등에 이어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을 둘러싼 정치적 리스크 역시 큰 부담이기 때문에 법원 주도로 매각을 진행한다 하더라도 선뜻 인수에 나설 기업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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