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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회계기준, 항공사 부채비율 급증 ·· 아시아나항공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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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신 회계기준 적용, 국적 항공사, 특히 LCC 부채비율 급증
  • 에어부산의 경우 3배로 증가, 향후 부채비율 감소 쉽지 않아
  • 아시아나항공 별도재무 기준으로는 1144%로 위험 수준, 노후 항공기 방출에 따른 리스 항공기 비율 증가 가능성 커

올해부터 적용된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6) 적용과 관련해 국적 항공사 부채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재무 기준) 1분기 결산 자료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말 결산 실적과 비교했을 때 국적 항공사의 부채비율이 전반적으로 급증했으며 부채비율이 최대 3배로 늘어난 항공사도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2018년말 결산 시 부채비율은 815%였으나 이것이 지난 1분기에는 329%p 늘어나 1144%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은 무려 전기 대비 198%p(300%) 증가한 297%를 기록하며 부채비율이 급증했다. 전반적으로 저비용항공사의 부채비율 증가 현상이 두드러졌으며 상대적으로 대한항공은 전기 대비 68%p 증가해 부채비율 변화가 가장 작았다.

 

국적 항공사 부채비율 변화(별도재무 기준)1) 
항공사 2018년 말 2019년 1분기 증감율
대한항공 707% 775% 110% (68%p)
아시아나항공 815% 1144% 140% (329%p)
제주항공 168% 259% 154% (91%p)
진에어 95% 197% 206% (101%p)
티웨이항공 91% 223% 245% (132%p)
에어부산 99% 297% 300% (198%p)

 

이처럼 국적 항공사 부채비율이 급증한 것은 올해부터 적용된 새로운 국제회계기준 영향 때문이다. 신 회계기준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그동안 '비용' 항목으로 처리해왔던 '리스(Lease, 임차)' 비용이 '부채' 항목으로 전환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air_busan_2.jpg
리스 항공기 영향으로 부채비율 급증한 에어부산

 

항공기는 항공사를 운영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필수 인프라지만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매'가 아닌 '임차' 형태로 도입하는 경우도 많다. 대한항공 등 일부 항공사들은 구매·임차 비율을 적절히 조절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고 전적으로 '임차'에만 의존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들이 대부분 여기에 해당한다. 제주항공, 티웨이이 작년 중반부터 항공기를 직접 구매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대부분은 리스 항공기이며, 나머지 저비용항공사들은 항공기를 100% 운용리스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별반 다르지 않으며 그나마 대한항공이 자기 항공기 보유 비율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리스 항공기 비율이 높았던 항공사들은 신 회계기준 적용된 지난 1분기 결산에서 부채금액이 전기 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다. 비용에서 부채로 전환된 리스비용 변화를 보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리스비용 변화(단위: 억 원)
항공사 2018년 말 2019년 1분기 증감
대한항공 74,843 90,555 21%
아시아나항공 14,154 37,743 167%
제주항공 393 4,306 996%
진에어 294 3,437 1,069%
티웨이항공 0 3,467 ㅠ.ㅜ
에어부산 0 2,754 ㅜ.ㅡ

 

아시아나항공은 부채비율이 1000%를 넘겼으나 이미 매각이 결정되어 자금 지원과 함께 구조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당장의 부채비율 보다 향후 추세가 더욱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당장 올해 노후 항공기 방출 계획을 그대로 이행할 경우 리스 항공기 비율은 높아진다. 직접 구매해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 상당수가 노후 항공기이기 때문이며 이로 인한 부채비율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항공소식 아시아나항공, 구조개선 가속도 ·· 노후 비행기 퇴출(20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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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의 경우도 향후 부채비율 개선은 쉽지 않아 보인다. 지금까지는 모기업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항공기를 임차하는 방식이었지만 앞으로는 다른 곳으로부터 도입하는 사례가 늘 것이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에어부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이 낮은 비용에 임대해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2)  도입 소스를 다변화할 경우 높은 리스료로 인한 추가 부담 증가와 함께 부채비율에도 영향을 주게 될 전망이다.

 

각주

  1. 별도재무 기준

    ** 연결재무 기준으로는 다음과 같다 (진에어만 별도재무)

    국적 항공사 부채비율 변화 
    항공사 2018년 말 2019년 1분기 증감율
    대한항공 744% 819% 110% (75%p)
    아시아나항공 649% 895% 138% (246%p)
    제주항공 170% 261% 154% (91%p)
    진에어 95% 197% 206% (101%p)
    티웨이항공 91% 222% 245% (131%p)
    에어부산 99% 297% 300% (198%p)

    아시아나항공, 연결재무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1000%에는 이르지 않아 시장에서 빌린 차입금 상환 트리거가 발동되지는 않았다.

  2. 에어부산 좌석당 리스료는 지난해 말 기준 1602만 원에 불과하며 이는 티웨이항공의 3035만 원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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