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당국은 Q400 기종에 대한 안전점검을 서둘러야..

Profile
마래바

어제 (2007.9.13) 일본의 메이져 항공사 중 하나인 전일본공수(ANA) 는 자사가 운영 중인 Q400 기종 14대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Q400 항공기는 캐나다 봄바디어(Bombardier)사가 제작한 기종으로 최근 잇따르고 있는 해당 기종의 사고와 관련해 해당 기종에 대한 특별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 9월 9일, 덴마크 코펜하겐을 떠나 올베르그로 향하던 여객기가 착륙 도중 랜딩기어 하나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 이사고로 승객 73명 중 1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며칠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승객 52명을 태운 스칸디나비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착륙장치에 이상이 생겨 리투아니아의 빌 니우스 공항에 비상 동체착륙했다.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 모두 무사하다고 밝혀졌다.

 

 

 

제작사인 봄바디어사는 전세계 항공사에게 최근 며칠동안 벌어진 해당 기종의 랜딩기어 관련 사고기인 Q400 터보프롭 기종에 대한 특별 점검할 것으로 권고했다.

전일본공수(ANA)는 목요일 아침 운항예정이던 항공편 총 19편을 취소하였으며 Q400 기종으로 언제 운항을 재개할 지 알 수 없다고 ANA 대변인인 케이코 니노미야씨는 발표했다.

전일본공수(ANA)는 지난 3월 13일, 코치(Kochi) 공항에서 전방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로 반 동체착륙하는 사고를 낸 바 있어 이번 조치는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한 즉각적인 재점검으로 보인다.

 

 

 

일본은 현재 총 24대의 Q400 기종을 보유하고 있다고 일본 국토교통성은 밝혔다.

 

봄바디어 Q400

 

한편 해당 기종은 우리나라 제주항공도 5대를 보유하고 국내선에 투입하고 있는 상황으로, 제주항공 역시 올해 2월 착륙 도중 뒷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Q400은 터보프롭 기종으로 안전도가 높은 항공기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잇따르는 랜딩기어로 인한 사고로 미루어 볼 때 해당 기종의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도 제주항공이 해당 기종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해당 기종의 사고 가능성에서 예외일 수 없다.

그러나 아직까지 제주항공은 해당 기종의 점검한다는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항공기 사고는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보아 철저한 재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며,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 등 당국도 이에 대한 관심과 책임을 다 하여야 할 것이다.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0
Profile

항공 분야의 다양한 생각을 이야기 합니다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