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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 FAA에 항공기 미사일 방어체계 장착 허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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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물류기업 페덱스, 자사 항공기에 미사일 방어시스템 장착 추진
  • FAA에 조만간 도입할 A321-200 화물기 개조허가 요청
  • 2003년 미사일 피격으로 긴급 회항한 사례 있고 최근 휴대용 미사일 장비로 공격 사례 증가

세계적인 화물 물류 기업인 페덱스가 미사일방어체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화물기에 열추적 미사일을 레이저로 회피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장착할 수 있도록 미 연방항공청(FAA)에 허가를 요청했다고 CNN이 전했다.

페덱스는 지난 2019년 A321 화물기에 미사일 대응시스템 장착할 수 있도록 개조를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직 항공기를 도입하지는 않았지만 도입과 함께 적용할 수 있도록 먼저 개조허가를 요청한 것이다.

페덱스 같은 민간 기업이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항공기에 장착하려는 이유는 증가하는 테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화물기 특성상 여객기보다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지역도 운행해야 하는 상황으로 분쟁 지역을 운항하는 경우 피격 가능성이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fedex-anti-missile.jpg

 

실제 지난 2003년에는 이라크 바그다드공항을 이륙한 A330 화물기가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왼쪽 날개가 파손되며 긴급 회항한 사례가 있다. 다행히 인명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이후에도 최근까지 여러 차례 이라크 피격과 같은 사례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AA는 최근에는 휴대용 미사일 장비에서 로켓이 발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FAA는 "페덱스가 미사일을 향해 적외선 레이저를 쏘는 방식의 미사일 방어시스템 장착을 허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이는 "열추적 미사일의 추적을 방행하는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FAA는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저가 눈과 피부 등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유지보수 작업을 포함해 운용 중에 의도하지 않은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 FAA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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