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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상공인, 에어부산 인수 의향 … 분리매각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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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부산 지역 상공인, "에어부산 인수하겠다" 의사 산업은행 전달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어려움 커지며 분리매각 가능성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따라 통합 예정이던 에어부산이 분리매각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에 따르면 부산 기업인들이 "에어부산을 인수하겠다"는 입장을 산업은행 회장에게 전달했다.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산업은행 회장에게 에어부산을 아시아나항공에서 분리매각해주면 지역 상공인들이 인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인수방식과 관련해 "지역 상공인들이 컨소시엄을 만들어 인수하는 방식이며 부산시도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어부산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에 3조6천억 원가량 공적자금을 지원한 주채권단으로 대한항공으로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14개 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3개 국가만 그 승인 여부가 남아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연합이 양사의 통합이 시장의 자유로운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며 해소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 법무부가 양사 통합 부당성을 고려해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나오고 있어 통합 무산 가능성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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