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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조종사들 비행 중에 멱살 몸싸움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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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에어프랑스 조종사, 비행 중 멱살 잡고 몸싸움
  • 재차 싸움 발생할 것 우려해 객실 승무원이 조종실 지켜
  • 아시아나항공 등에서도 조종사들이 비행 중 싸움 벌였던 사건 있어

비행 중에 조종사들이 서로 멱살을 잡고 몸싸움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프랑스 파리로 비행 중이던 에어프랑스 여객기 조종실에서 기장부기장의 싸움이 벌어졌다.

처음에 단순한 언쟁으로 시작했던 갈등이 급기야 서로의 멱살을 잡고 싸웠으며 주먹까지 날린 것으로 전해졌다. 싸움을 벌인 당시는 항공기가 하늘을 날고 있던 중이었다.

싸움은 객실 승무원들이 끼어들어 겨우 중단시켰으나 다시 싸움이 벌어질 것을 우려해 객실 승무원 한 명이 비행하는 내내 조종실에 머물러야 했다.

결국 비행을 종료할 때까지 추가 다툼이나 싸움은 없었지만 비행 중 안전에 상상할 수 없는 장애를 초래하는 사건이어서 그 파장이 일고 있다.

이들 조종사들은 비행에서 배제되었으며 프랑스 항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에어프랑스 역시 이들에 대해 "회사는 이들 조종사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처분을 검토 중이다"라며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프랑스 항공당국(사고조사위원회, BEA)이 일부 에어프랑스 조종사들이 항공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고 지적하는 보고서 안에 포함되어 알려졌다.

 

에어프랑스
에어프랑스

 

짮게는 한 두 시간, 길게는 10시간 이상을 좁은 조종실에서 함께 비행해야 하는 조종사의 호흡과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항공업계에서는 CRM 등의 제도와 문화를 통해 조종사들의 원만한 업무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2018년 아시아나항공에서도 조종사간 다툼이 벌어진 바 있으며 중국 등에서도 몸싸움 등으로 비행에서 제외되는 등 조종사간 불화로 인한 안전저해 사건은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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