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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A, B737 MAX 항공기 비행 재개 승인 ·· 운항 중지 1년 8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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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비행 금지된 B737 MAX 기종, 1년 8개월 만에 운항 재개 승인
  • 보잉을 사상 최대 위기로 몰아넣은 B737 MAX 항공기 결함 사태
  • 약 450대 쌓여있는 B737 MAX,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순차적으로 인도
  • 상실한 안전성 신뢰 회복이 향후 보잉 미래 가를 전망

1년 8개월 만에 B737 MAX 항공기 운항이 가능해졌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보잉의 B737 MAX 항공기종에 대해 운항이 가능하다고 승인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2018년 말부터 2건의 대형 항공사고로 인해 346명이 희생 당하면서 2019년 3월부터 전세계 하늘에서 B737 MAX 항공기의 운행이 전면 금지되었다.

 

보잉이 해당 항공기 결함을 해소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계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실속을 방지하는 장비(MCAS)의 소프트웨어 문제라고 봤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소소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운항이 가능하다는 승인을 받기까지 무려 1년 8개월이 걸린 것이다.

 

그 가운데 올해 초 발발한 코로나19 사태는 전세계 항공산업을 얼어붙게 만들었고 결함 해소 작업이 지연되고 있던 B737 MAX 기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급증했다. 결함 해소도 시급한 문제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얼어붙은 항공시장은 B737 MAX 기종 자체의 향후 판매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B737 MAX 8
비행 재개 승인을 획득한 B737 MAX 

 

우여곡절 끝에 미국 항공당국으로부터 운항 승인을 받았으며 유럽 항공안전청(EASA)으로부터도 이미 긍정적인 판단이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조만간 승인을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운항 재개 승인에도 불구하고 당장 비행에 들어가지는 못한다. 변경된 사항에 대한 항공기 기능, 조작법을 조종사들이 익히고 훈련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B737 MAX 기종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모든 조종사에 대한 훈련과 교육을 진행한 후 서비스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메리칸항공은 계획 상으로는 연말(12월 29일)부터 B737 MAX 기종을 서비스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다른 항공사들도 기존 B737 MAX 항공기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조종사 훈련이 필요해 적어도 올해 안에 해당 기종이 상용 서비스에 투입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B737 MAX 항공기가 등록되어 있는 각국은 자국의 기준에 따라 운항 재개를 승인하고 있지만 대부분 국가가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유럽 항공안전청(EASA)의 기준과 판단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B737 MAX 운항 재개에는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잉은 B737 MAX 항공기가 그라운드된 상태에서도 생산은 지속해 왔다. 2020년 10월 현재 생산해 항공사에 인도하지 못한 B737 MAX 항공기는 약 450대가량이다. 우선 운항 재개가 가능한 미국 항공사들을 시작으로 배송에 들어갈 예정이다.

 

B737 MAX
인도하지 못한 B737 MAX 항공기, 주차장까지 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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