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아메리칸항공, 초저가 '노프릴(No-Frills)' 요금 선보인다

Profile
마래바

항공시장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전통적인 항공사와 값싼 항공요금을 무기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간의 벽이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

아메리칸항공은 2016년부터 초저가 항공요금인 '노프릴 요금(No-Frills Fare)'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노프릴(No-Frills) 요금'이란, 말 그대로 '주름 속에 감춰진 뭔가가 없는 요금'이란 의미로 최근 들어서는 Bare Fare(벌거벗은 요금) 라고도 불리는 항공요금 체계 중 하나로 주로 저비용항공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값싼 요금을 무기로 하는 저비용항공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전통 항공사 역시 어느 정도는 가격으로 경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No-Frills_AA.jpg
대표적인 전통 항공사(FSC), 저가요금(No-Frills Fare) 출시

아메리칸항공이 내년에 도입하기로 한 '노프릴(No-Frills)' 요금 체계가 저비용항공에 대응하는 전통 항공사의 울며 겨자먹기 식 전략이다. 그냥 저가항공요금(Low Fare)을 넘어, 초저가항공요금(Ultra Low Fare)마저 등장하게 되면서 전통항공사들의 입지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 밖에 없다.

아직 정확하게 노프릴 요금 체계가 어떤 형태로, 어느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될 지 구체적으로 밝혀진 사항은 없으나, 대략 '탑승 전까지 좌석번호 미배정', '환불/교환 불가', '회원포인트 프로그램 없음', '수하물 요금' 등의 제한 사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저비용항공사와 유사한 방식이다.

미국 전문가들은 아메리칸항공이 발표한 이 초저가 항공요금 전략은 아마도 동일한 노선을 운영하는 초저비용항공사인 스피리트항공이나 프론티어항공 등을 상대로 경쟁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런 흐름은 아메리칸항공이 처음은 아니다. 제트블루나 델타항공 역시 이미 '언번들(Unbundled) 요금'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언번들' 역시 전통적인 항공사가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를 제외한 순수 탑승 목적으로만 판매되는 것으로 '노프릴' 요금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항공 소비자 입장에서는 취사 선택할 수 있는 항공 요금이 다양하게 출시된다는 측면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아메리칸항공 #AmericanAirlines #AA #초저가 #No-Frills #BareFare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0
Profile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