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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컵 갑질 전무, 대기 발령 …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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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본사 대기발령

  • 물컵 갑질에 따른 비난과 책임 면하기 어려울 듯

물컵 갑질로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전무에 대해 대한항공은 공식업무에서 배제하는 본사 대기 발령 조치했다.

대한항공은 '경찰의 내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결과가 나오는 대로 회사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현민 전무는 광고대행사와의 회의에서 대답이 시원치 않다며 상대방 회사 팀장에서 물컵을 던진 일명 '물컵 갑질'로 국내에서 논란은 물론 해외에서도 2014년 땅콩회항 이후 또 다시 벌어진 또 다른 대한항공 오너 갑질에 분노하고 있다.

항공소식 경찰,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 '물컵 갑질' 내사에 들어가(2018/4/13)

15일 휴가 중에 급히 귀국해 할 말이 없다며 사죄의 표현을 내 놨지만 물컵을 던진 것이 아니라 단지 밀쳤을 뿐이라며 내용을 부인했다.

2014년 땅콩회항으로 홍역을 치른 대한항공은 또 다시 벌어진 오너의 행태로 인해 받는 비난에 매우 곤혹스런 표정이다. 이번엔 대한항공 내부에서조차 더 이상 참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팽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항공 3개 노조가 공동으로 조 전무 퇴진을 요구한 것도 이례적이며 조 전무가 본사에서 벌인 것으로 추정되는 분노의 목소리로 가득찬 녹음 파일마저 내부 직원에 의해 공개되면서 오너 경영진에 대한 불만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 청와대 국민 청원

대한항공에서 '대한'이라는 이름과 태극문양 로고를 빼야 한다

  • 이정미 정의당 대표

이 문제는 왕족처럼 살아오며 최소한의 인격도 갖추지 못한 재벌 3세들에게 경영권을 준 한진 재벌의 문제다. 조씨 남매는 대한항공과 계열사 경영에서 손을 떼는 수밖에 없다.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재벌 2세·3세들의 갑질 논란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조현민 전무의 갑질은 국민들에게 또 다른 충격을 줬다. 정부는 조양호 일가에 대해 국적기의 명예를 부여하는 것이 과연 맞는지 검토해야 한다.

  • 뉴욕 타임즈

(이번 물컵 갑질에 대해 보도하면서 언급) 중세시대 영주처럼 부하 직원이나 하도급업자에게 권력을 남용하는 행위를 한국어로 "갑질(Gap Jil)"이라고 한다.

  • 대한항공 3개 노조

직원의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조 전무의 갑질로 무너져 버렸다. 왜 우리 직원들이 자괴감을 느껴야 하는가? 조 전무는 경영일선에서 사퇴하고 진정으로 사과하라. 그리고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약속하라.

 

조현민 전무는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진에어 등기이사로 등재되어 활동했으나 현행법상 불법이며 진에어 항공사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항공사업법상 진에어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사람이 실질적으로 지배력을 가진 회사'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다만 이미 등기이사 자리에서 벗어난 상태로 과거 일을 문제삼아 이제 와서 진에어 면허를 취소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나 조현민 전무의 물컵 갑질과 관련되며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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