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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해외발 항공편 확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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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해외발 항공편으로 확산 

  • 인천 출발 시 기내식 없이 출발한 여파

아시아나항공이 사상 초유의 기내식 대란을 겪고 있다.

기내식 공급에 차질을 받으며 항공편이 대량 지연되거나 기내식없이 출발시키는 항공편이 속출하고 있다.

항공위키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여기에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공급업체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벌인 석연찮은 구석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LSG스카이셰프와의 거래 중단, 무리한 투자 요구 등이 알려지면서 박삼구 회장이 그룹 재건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을 갑질의 주역으로 이용한 것은 물론 기내식 대란이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만 해결하려 이용객 등 외부에는 대란이 벌어진 순간까지 쉬쉬했다는 의혹까지 더해지며 갑질은 물론 고객에 대한 무책임의 극치라는 비난마저 터져 나온다.

항공소식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 차질, 무더기 지연(2018/7/1)
항공소식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납품업체 대표 숨진 채 발견(20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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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탑재, 보관 등에 이용되는 기물(카트, 식기 등)

 

이런 비난과는 별개로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는 위기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현재는 인천공항 출발편에서 기내식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지만 조만간 해외발 항공기도 기내식 없는 운항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태가 확산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해외발 한국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기내식 공급 차질이 예상되는 이유는 인천발 항공기가 기내식을 탑재하지 못하며 빈 비행기로 출발하기 때문이다.

기내식을 탑재하는 것은 단순히 음식 만의 문제가 아니다. 음식을 세팅(디쉬업)하고 탑재하는데 필요한 용기, 컨테이너 등 기물(機物)없이는 불가능하다. 문제는 해외에서는 이런 기물을 인천발 항공기에 탑재됐던 분량을 보관했다가 재사용하는 것인데 인천발 항공기에 기내식을 탑재하지 않으면 기물 역시 탑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기내식을 탑재할 기물이 부족하게 된다.

어제(3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운항을 보면 기내식 탑재보다는 정시 출발에 우선 순위를 둔 모양새다. 지연 항공편은 대폭 줄었지만 기내식이 탑재되지 않은 항공편은 오히려 전날보다 늘었다. 이용객들에게는 기내식도 중요하지만 약속한 시각에 출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인천발 기내식 대란이 벌어졌어도 해외발 항공편들이 며칠 정도는 어떻게 하든 기내식 탑재가 가능했겠지만 조만간 차질이 예상된다.

당장 오늘부터라도 해외발 한국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가운데 기내식을 탑재하지 못한 항공편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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