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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엘알항공, 코로나19 사태로 국영화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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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이스라엘 정부, 엘알항공 지분 매입 방식으로 구제 계획 제시
  • 엘알항공, 1억 5천만 달러에 주식 매각해 자금 확보
  • 정부 지분 61%가 되며 사실상 국영 항공사로 전환

이스라엘 대표 항공사 엘알항공이 국영화 수순을 밟는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5일 엘알항공 이사회는 이스라엘 정부가 제시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한 구제 계획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정기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엘알은 다른 여느 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직원 5800여 명을 무급휴가로 돌렸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지 않고 장기화되면서 더 이상 자체 능력으로 위기에서 탈출할 수 없게 되었다.

 

엘알항공

 

이스라엘 정부는 엘알항공 지분을 매수하면서 자금 1억 5천만 달러를 투입하는 조건을 제시했고 엘알항공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일단의 위기에서는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스라엘 정부는 보유하고 있는 엘알항공 지분이 61%까지 늘게 되어 사실상 국영화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엘알항공은 지난 1948년 이스라엘의 건국과 함께 국영 항공사로 설립되어 50여 년만인 지난 2004년 민영화되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다시 국영 항공사로 돌아가게 됐다.

 

2020년 초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는 글로벌 이동이 제한되면서 특히 항공업계에 치명타를 주며 파산 항공사가 속출하는 가운데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생존을 위한 국유화를 선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탈리아는 자국 알리탈리아를 국영 항공사로 전환해 새롭게 출범했으며 영국 정부도 항공사 지분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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