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아메리칸항공, 2분기 2조 5천억 손실 ·· 매출 86% 감소

Profile
고려한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아메리칸항공 2분기 21억 달러(2조 5천억 원) 손실
  • 10월 이후 고용지원금 끊어지면 대량 실직 등 고용대란 다가와
  • 사우스웨스트항공도 9억 1500만 달러 순손실 기록

미국 3대 항공사 가운데 하나인 아메리칸항공 2분기 실적도 처참했다.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면서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는 등 어려움 가운데 매출 회복에 총력을 다했지만 2분기에만 21억 달러(2조 5천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역시 마찬가지로 대규모 손실을 봤다.

매출은 전년 동기(120억 달러) 대비 86.4% 폭감한 16억 달러에 불과했다.

매출 16억 달러 가운데 여객은 1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기타 수익을 제외하고 화물 부문에서 거둔 실적은 1억 3천만 달러에 불과했다. 여객기 운항 중단으로 화물기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여객 수송에 치중되어 있는 사업구조상 그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그 가운데 직원 인건비로 25억 달러를 지출했고 연료비로 2억 1700만 달러, 정비를 포함한 제반 비용이 8억 1백만 달러를 차지했다.

 

aa-2020-2q-loss.jpg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된 가운데 치료약 등 대책이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메리칸항공은 2019년 경기로의 회복은 적어도 2022년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정부로부터의 지원받은 긴급 자금은 10월까지 고용 안정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이후 정부의 추가 지원 방침이 없는 한 대량 고용불안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아메리칸항공은 전체 직원 가운데 약 30% 가량 임시 해고 등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저비용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83% 감소하며 2분기 9억 15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0
Profile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