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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항공사, 코로나19 사태 4~6월 각 1조 원 적자 ·· JAL·ANA 통합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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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4~6월 사업실적, JAL 937억 엔, ANA 1088억 엔 적자
  • 사상 최악 실적 나오면서 양대 항공사 통합론까지 대두

일본항공(JAL) 4~6월 사업 실적은 937억 엔(약 1조 6백억 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에는 129억 엔 흑자였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대규모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연결결산 기준 해당 기간 중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1% 감소한 763억 엔에 불과했다.

앞서 지난달 발표한 전일공수(ANA)도 4~6월 결산 실적 역시 1088억 엔(1조 2천억 원) 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114억 엔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양사 모두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악의 실적이다.

 

이와 관련해 일본에서는 일본항공과 전일공수의 통합 논의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항공업계에서는 일본항공이 지난 2009년 파산 직전 경영상태와 비슷하며,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일 것이라는 주장이다.

일본 항공시장이 크기는 하지만 대형 항공사가 둘이나 운영될 정도 시장은 아니라는 주장은 예전부터 이어져 오던 주장이다. 미국이나 중국 등 땅 덩어리가 크고 인구가 많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형 항공사를 둘 이상 둔 나라는 그다지 많지 않다.

대형 국적 항공사 두 곳이 경쟁하면서 중복 노선으로 인한 경영 효율성을 개선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일본 관계 부처에서도 두 항공사가 통합되어도 독점금지법 등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업계에서는 이런 주장이 오래 전부터 제기되던 논의 가운데 하나라며 당장의 변화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상황에 따라서는 통합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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