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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타스 100년 역사상 최악의 실적 ·· 1조 6천억 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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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100년 역사상 최악의 실적 기록한 호주 콴타스항공
  • 6월기 1년 실적, 20억 호주달러(1조 6천억 원) 손실 발생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될 경우 내년 중반까지 국제선 전멸로 상상하기 어려운 손실 예상

호주 콴타스항공이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6월까지 연간 실적 집계 결과 약 20억 호주달러(미화 약 14억 달러, 1조 6천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호주 콴타스항공 100년(1920년 설립) 역사상 최악의 실적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거의 사라져 버렸다. 특히 호주는 원칙적으로 외국인의 입국 자체를 차단하면서 콴타스 등 호주 항공사들은 국제선 운항 없이 거의 국내선만 운행 중이다.

콴타스항공은 대규모 인력 감축 계획에 따라 다음 달 말까지 6천여 직원 가운데 약 4천여 일자리를 줄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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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선 콴타스항공

 

문제는 콴타스항공의 올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1년 실적은 2020년 6월기 대비 대폭 더 악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해 직접적으로 받은 악영향은 올해 2분기 정도였다. 즉 1년 사업 가운데 25% 정도의 악영향으로 1조 6천억 원 손실을 입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악영향이 본격화되는 지금부터의 손실이 확대될 것은 명약관화다.

콴타스는 지난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국제선 항공권 판매를 중단했다. 호주가 원칙적으로 외국인 입국을 제한했기 때문에 국제선 운항에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내년 6월까지 사업 회계연도 가운데 3/4 기간 중 국제선 실적이 사라지게 돼 콴타스항공의 내년 6월기 실적은 예측하기 어렵다. 여기에다 일부에서는 내년 7월까지 국제선 운항 재개가 힘들 것이라는 절망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콴타스항공은 현재 일자리 감축은 물론 기존 잔류 직원에 대해서도 약 2만 명가량에 대해 휴직을 실시하고 있다. 대형, 노후 항공기를 중심으로 대폭 퇴역시키고 직원 규모도 대폭 감축하는 등의 몸집 줄이기는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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