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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항공, 나리타 거점 폐쇄로 日 승무원 150명 실직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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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유나이티드항공, 일본 나리타공항 거점 폐쇄
  • 150여 승무원을 비롯 270여 소속원 실직 위기 직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여객기 운항이 어려워지자 유나이티드항공이 해외 거점을 폐쇄하기 시작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달 말로 일본 나리타공항 거점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나리타공항 거점을 폐쇄할 경우 현지 거점의 일본인 승무원 150여 명을 포함해 약 270명 가운데 상당수가 실직으로 내몰린다.

직원들은 다른 거점으로의 이동 등 구조조정을 통해 고용을 유지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유나이티드항공은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재난에 고통스런 결정이 불가피하다'라고 전해 사실상 해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유나이티드항공 승무원

 

코로나 사태로 지난 4월 이후 거의 대부분 자태 대기, 휴업 상태에 있었던 유나이티드항공 승무원, 직원들에게 지난 6월 이미 거점 폐쇄 등 조직 개편에 대한 소식이 전달된 바 있다.

승무원을 비롯한 직원들은 올해 초만 해도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과 미국을 연결하는 가교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불과 반 년 만에 예상치 못한 코로나 재난에 실직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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