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돌입 ·· 6천억 원(계약금·영구채) 투입

Profile
고려한
  • 산업은행, 한진칼에 8천억 원 납입하면서 본격적 통합 절차 돌입
  • 대한항공, 한진칼로부터 8천억 대여받아 아시아나 인수 계약금 및 영구채 인수
  • 내년 6월까지 지분 변경 등 절차 완료될 예정이나 노조 및 KCGI 반대 등 넘어야 할 고비 산적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어제(1일) 법원이 KCGI가 제기한 한진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계획했던대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산업은행은 한진칼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5천억 원을 오늘(2일) 납입하고 교환사채 인수를 위해 내일(3일) 3천억 원을 추가로 납입한다.

한진칼은 교환사채 인수가 끝나는대로 8천억 원 전액을 대한항공에 대여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신주 1조 5천억 원 + 영구채 3천억 원)에 6천억 원(계약금 3천억 + 영구채 3천억 원)을 사용하고 나머지 2천억 원은 운영 자금으로 사용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본격화

 

다음 단계는 대한항공의 유상증자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한 2조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신주 발행 및 상장은 내년 3월 말로 이 절차가 완료되고 대한항공은 2조 5천억 원 자금을 확보하게 되면 우선 한진칼에서 빌린 8천억 원을 상환하고 나머지 5천억 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아시아나항공이 1조 5천억 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시행하고, 대한항공이 여기에 1조 2천억 원으로 신주를 인수해 30.77% 지분을 확보한다. 

최종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 등의 절차는 내년 6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양사 노조의 통합 반대 분위기와 법원의 기각 결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KCGI 등 3자 주주연합, 그리고 공정거래위원회 및 주요 외국의 결합심사 등 넘어야 할 고비는 산적해 있다.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0
Profile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