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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 파트너십 전략 실패, 에어세르비아 지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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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에티하드, 세르비아 정부에 에어세르비아 지분 1억 2천만 달러 매각
  • 타 항공사 지분 인수를 통한 파트너십 강화를 노렸던 에티하드 전략 대부분 실패로 끝나

2000년대 들어서 항공업계의 가장 큰 변화는 저비용항공시장 확대와 중동 항공업계 위상 상승이었다.

중동 항공사들은 막대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네트워크 확장에 나서면서 기존 미국, 유럽 항공사들과 경쟁하며 급성장했다.

그 가운데 에티하드항공은 외국 항공사 지분 인수를 통한 파트너십으로 영향력을 확대했다. 에어베를린, 알리탈리아, 버진오스트레일리아, 다윈항공, 제트에어웨이즈, 에어세르비아 등에 많게는 지분 절반 가량까지 확보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해 에티하드의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그러나 2010년대 중반 이후 에티하드가 투자했던 항공사들 대부분 경영이 악화되었다. 에어베를린, 다윈항공, 제트에어웨이즈 등은 아예 파산했고 알리탈리아는 파산보호를 거쳐 국유화 길로 들어섰으며 버진오스트레일리아는 미국 사모펀드에 매각됐다.

 

etihad-airserbia.jpg
에어세르비아 - 에티하드 파트너십 끝나

 

49% 지분을 보유했던 에어세르비아의 경우에도 일종의 항공동맹체였던 에티하드 이쿼티가 2017년 멈춰서면서 에티하드와의 밀착도가 떨어졌다. 2018년 이후에는 에티하드항공은 에어세르비아의 경영과 전략에서 발을 뺐고 지난달 지분 상당부분(1억 2천만 달러)을 세르비아 정부에 매각하면서 지분은 18%로 떨어졌다. 그동안 광범위하게 시행했던 공동운항도 대부분 중단하며 2013년부터 시작된 양사의 협력 관계는 거의 종료되었다.

에어세르비아는 그동안 에티하드 영향권에 있던 에어베를린, 알리탈리아, 에티하드 리저널(다윈항공) 등과 전략적이고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유지했었지만 대부분 파산으로 끊어져 버렸다. 에티하드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만큼 다른 항공동맹체 가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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