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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聯, 말레이시아항공 자금 지원 중단 폐업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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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말聯 정부, 말레이시아항공 구조조정 계획 실패 시 폐업 수순 언급
  • 리스社와 임차료 할인 협상 중이나 합의 가능성 낮아

말레이시아항공이 자금 지원 중단 위기를 맞으며 폐업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항공이 항공기 임대사(리스社)와 구조조정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대주주인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카자나(Khazanah)가 자금 지원이 중단될 것임을 시사했다.

말레이시아항공 모기업인 MAG(말레이시아항공그룹)는 대주주 카자나가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경우 사업축소 절차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항공은 현재 리스社에 항공기 임차비용을 대폭 줄여달라고 요청하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말레이시아항공에 재정적 지원이나 대출 담보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항공사 파산에 대해서도 대주주가 결정할 문제라며 정부는 3자 입장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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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리스社들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말레이시아항공은 그냥 파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MAG 측이 리스社에 임차비 75% 할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합의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대주주인 카자나는 말레이시아항공은 파산으로 정리하는 대신 자회사 LCC인 파이어플라이항공(Firefly)으로 자금을 투입해 국내선 위주로 사업을 재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지난 2014년 370편 행방불명, 017편 격추 사건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경영에 치명적 위기를 맞았으며 이후 정상화에 실패했다. 현재 상태로 2025년까지 운항을 계속하려면 거의 50억 달러에 이르는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설사 자금 지원이 이루어진다 해도 여기에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해 말레이시아항공의 자력 회생에 큰 도움이 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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