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제주항공의 기세가 무섭다. (국내 점유율 대폭 증가)

Profile
마래바

앞으로 국내선에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의 시장 주도세는 찾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적어도 제주 노선에 한해서는 제주항공의 시장 장악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제주항공은 전체 제주노선 실적의 16.5%를 차지했다. 1위 대한항공이 23.2%, 2위 아시아나항공이 20.9% 와 비교해도 그리 떨어지지 않는 점유율이다.

더욱 의미있는 것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의 점유율이 하락하거나 보합세인 반면 제주항공은 그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주항공의 점유율은 작년 동기간 대비해서 1.4% 포인트 증가했다. 대한항공이 3% 포인트 감소, 아시아나항공이 0.2% 포인트 증가한 것과 큰 대조를 보였다.

cju_share_s.jpg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제주를 기점으로 하는 4개 노선 탑승율이 평균 92%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여행객 입장에서는 평상시 거의 빈 좌석이 없다고 느낄만한 수치다.

제주항공은 저비용항공 선두주자 답게 다양하고 파격적인 저비용항공 상품과 컨셉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파격적으로 기내식 일부가 아닌, 거의 대부분 품목을 유료화 했고, 비상구나 벌크 좌석 등 이용객이 원하는 좌석을 미리 지정할 때는 수수료를 부과하고, 옆좌석 블록 상품 등도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저비용항공사들이 잘 운영하지 않는 포인트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다른 저비용항공사와 차별화를 꾀했다.

항공운임은 가능한한 낮추되, 이를 상쇄하는 수익상품을 운영함으로써 더욱 운임을 낮출 선순환 여력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런 점이 제주항공을 다시 찾도록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머지않아 적어도 제주 국내노선에 한해서는 제주항공이 메인 항공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 3분기 제주기점 노선의 점유율은 기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44.1%, 저비용항공사들이 55.9%를차지해 작년보다 2.8%포인트 감소/증가했다. 이미 국내선에서는 저비용항공이 절반 이상 수송을 담당하고 있다는 의미로, 이런 추세는 앞으로 더욱 지속될 전망이다.


< 참고 : 2014년 제주(국내)노선 누적 점유율 (1월 ~ 9월) >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0
Profile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