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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업계 최초 크라우드펀딩 목표 달성,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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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플라이강원, 크라우드펀딩 모집액 10억 원 달성
  • 계획 기간 두 배 걸려, 국제선 탑승률 저하 등 초반 상승여건 마련에 어려움 겪고 있어

신생 항공사 플라이강원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청약이 목표를 달성했다.

회사의 사업모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과 함께 투자금 유치를 위해 10억 원 모집을 목표로 지난달 16일부터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

플라이강원은 당초 목표로 했던 10억 원을 넘어 10억 3천만 원을 달성해 1월 16일로 청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관광 자원을 개발해 인바운드 수요 유치라는 TCC라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시도하고 있는 플라이강원이 표면적으로는 이번 크라우드펀딩이 신규 사업모델과 항공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 높이기 위한 것이지만 실제로는 투자금 유치 목적도 결코 적지 않다.

그런 면에서 진행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원래 이달 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것이 약 15일 지연된 16일이 되어서야 마무리되었다.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해 2/3가 경과한 지난달 25에 모집액은 목표의 38%에 불과했기 때문이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목표액 달성이 쉽지 않았다. 

결국 애초 목표로 했던 10억 원 모집액을 위해 크라우드펀딩은 기한을 넘겨 계속 지속되었고 애초 예정했던 기간의 2배 시간이 지나서야 목표액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

문제는 크라우드펀딩 모집에서 겪은 어려움 이상으로 실제 항공운송사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양양-제주 국내선 탑승률은 취항 3개월 시점인 현재 60%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양양-타이완 노선 또한 30%에 머물고 있다.

 

최근 국내 항공시장이 포화되며 수요 증가가 둔화되고 있다. 양양이라는 지방을 기반으로 하는 플라이강원에게 'TCC' 사업모델의 성과가 빠른 시일 내에 가시화되지 않는다면 자금력이 부족한 신생 항공사로서 생존까지 위협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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