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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유증 실패에 자금 조달 막막 ·· 모기업도 경영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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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티웨이항공, 유상증자 실패 및 모기업 경영 악화로 지원 여력 없어
  • 정부의 자금지원 확보가 마지막 희망으로 여의치 않을 경우 매각 시장으로 나올 가능성도

코로나19 사태로 티웨이항공 경영 악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거의 사라지면서 국내 항공사 모두 매출 부진으로 심각한 경영 위기에 처했고 티웨이도 예외는 아니다.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넘기기 위해서는 긴급하게 자금을 조달해야 하지만 매출이 사라진 불확실한 전망 탓에 돈 줄이 매말랐다. 지난 3월 산업은행으로부터 60억 원 확보했지만 규모도 작은데다 매출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유상증자 등을 통해 긴급자금 확보를 추진했지만 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가 겨우 25.61% 유상증자 청약참여율을 보였고 2대 주주인 제주도 역시 40억 원 참여에 그치면서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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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는 전년 동기 매출이 38%나 감소하며 1분기 232억 원 적자로 전환했다.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출판기업 예림당 역시 전년 당기순손실을 기록한데다 올해 역시 사업실적이 좋지 않다. 그리고 이 두 기업은 올해 이미 토지, 건물 등을 담보로 내놓으며 티웨이항공 자금 조달에 힘쓴 탓에 현금성 자산은 바닥나 더이상 티웨이항공을 지원할 여력이 없다.

현재 유일한 방안은 정부 지원이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항공산업 자체가 단기간 회복이 어렵다고 보고 저비용항공업계에 추가로 필요한 자금에 대한 지원을 검토 중이다. 다만 경영 정상화를 위한 각사의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사업부를 매각하거나 통폐합 또는 자회사 정리 및 대주주 책임 이행 등을 의미한다. 다만 인력 구조조정은 검토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남은 정부 지원금 확보가 여의치 않을 경우 이스타항공에 이어 다시 매각 시장으로 내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에어부산, 에어서울은 이미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매각 진행 중으로 티웨이항공마저 매물로 나올 경우 남은 곳은 제주항공대한항공 계열 진에어만 남는다. 하지만 이들 항공사 역시 여건은 마찬가지여서 업계 전체가 합병, 파산 등을 통해 대대적인 개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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