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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CC 모두 1분기 줄줄이 대규모 적자 ·· 매출 절반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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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국내 LCC 1분기 실적, 예상대로 줄줄이 대규모 적자
  • 코로나19 사태로 여객기를 띄울 수없는 상황, 국제선 전멸
  • 현재 진행 중인 2분기 실적은 더 폭망 예상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올 1분기 사업실적이 공개됐다. 항공사 규모와 관계없이 모두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진에어는 매출 50.4% 감소한 1,439억 원, 313억 원 영업적자, 458억 원 순손실을 기록했고 티웨이항공도 38.2% 감소한 1,492억 원 매출에 220억 원 영업적자, 343억 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리고 모기업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매각 진행 중인 에어부산도 46.5% 감소한 931억 원 매출에 385억 원 영업적자, 618억 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정적인 업황 악화 때문인데 가장 큰 원인은 올해 초 불거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여행수요 급감이다. 1월 중국 우한으로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나라, 일본을 거쳐 전 세계로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면서 세계 각국이 국경을 걸어잠궜다. 

이로인해 국제선 여객 항공편의 운항은 90% 이상 감소해 거의 사라져 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 된 것이다.

 

국적 LCC 1분기 사업실적 (단일재무 기준, 억 원)
구분 매출 영업손익 당기순손익
제주항공 2,281 (- 41.7%) - 638 - 995
진에어 1,439 (- 50.4%) - 313 - 458
티웨이항공 1,492 (- 38.2%) - 220 - 343
에어부산 931 (- 46.5%) - 385 - 618

 

앞서 발표했던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도 이 위기를 피할 수는 없었다. 매출은 42% 폭락했고 638억 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FSC는 그나마 화물 운송으로 적자폭을 조금이라도 줄였지만 LCC는 화물 전용기가 없는 것은 물론 여객기를 이용한 화물 사업도 기반이 약해 큰 도움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문제는 4월부터 시작된 2분기 실적은 더 암울할 전망이라는 것이다. 5월 15일 현재 전 세계 국가는 여전히 자국 문을 걸어잠근 상태로 6월 이후 약간의 운항 재개 움직임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되던 우리나라 코로나19 사태가 이태원 클럽을 계기로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등 항공업계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더 큰 최악의 결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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