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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혀지지 않는 항공기 좌석 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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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스피리트항공은 저비용항공사로 최근 기내로 들고 들어가는 가방이나 짐에도 요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한 특이한 항공사다.

항공소식 스피리트항공, 기내 휴대 수하물에도 요금 부과

저비용항공이라 함은 모름지기 항공기 운항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소화한다는 걸 의미한다.

사람을 줄이는 건 기본이요, 판매도 사람을 동원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하는 게 보통일 정도다.  거기다가 항공기 무게는 최소화하는 것이야말로 연료 소모량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는 저비용항공 만이 아니라 일반 항공사들도 초미의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항공기 좌석 하나에 무게는 얼마나 될까?

일반 버스나, 자동차 좌석 보다는 훨씬 무겁다.  각종 안전장치는 물론 편의성까지 고려하다 보니, 무거워질 수 밖에 없다.

스피리트항공은 항공기 무게를 줄이는데 좌석에 눈을 돌렸다.

좌석 무게가 지나치게 무겁다는 걸 알아차린 거다.  그래서 좌석을 경량화 하기로 했다.  가능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되, 무게는 줄이는 방향으로 말이다.

기왕에 좌석 무게를 줄이는 김에 좌석 편의성을 희생하기로 결정했다.  좌석이 뒤로 젖혀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항공 여행을 하다보면 생기는 불만 중의 하나가, 가뜩이나 좁은 좌석 간격이 앞 사람이 좌석을 뒤로 젖힘으로 더욱 불편하게 된다는 것이다.  대개 이착륙이나 식사 시간을 제외하면 좌석 등받이를 뒤로 젖혀 휴식을 취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스피리트항공은 이런 불만도 없앨 겸, 등받이가 뒤로 젖혀지지 않는 좌석으로 교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완전한 직각이면 너무 불편할 테니, 약 3인치 각도로 뒤로 기울여진 등받이를 가진 좌석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저렴한 항공요금을 원한다면 사소한(?) 불편 쯤은 감수하라는 얘기다. ^^

하긴 어쩌면 좌석이 뒤로 젖혀지지 않음으로 인해 다른 승객들이 더 편리해지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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