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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폭로: 기내에서는 커피 마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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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항공기 안 위생은 괜찮은 걸까?


수십, 수백명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위생은 그 무엇보다 중요할텐데 말이다.


외국 기사에 소개된 재미있는 승무원 폭로(?) 이야기를 전해 보자.


이 이야기의 기본은 기내 위생은 매우 열악하며,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더 나쁘다는 게 요지다. 다만 여기서 소개되는 내용의 배경은 미국 항공사들이다.


원기사 Flight Attendants Confess – Don’t Drink Coffee On Airplanes



1. 기내에서 포장 물 아니면 마시지 말 것


기내 화장실에서 나오는 물은 마시지 마세요.. 음용수 (먹을 수 있는 물) 이겠지만, 얼마나 그 물탱크를 자주 세척하는 지 알 수 없다. 


가능하면 PET 등 포장되어 나오는 물을 마시는 게 좋다. 하지만 이 조차 없는 항공사도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이고..



2. 커피나 차(Tea)도 삼가할 것


항공사에 따라서는 기내에서 제공하는 커피를 만들 때 항공기에 탑재된 음용수를 이용하기도 한다. 물이 나쁘다면 그를 이용해 만든 커피나 차 역시 나쁘긴 매 한가지..




3. 더러운 좌석 주머니 (시트 포켓)


대부분의 경우 시트 포켓 청소하기가 쉽지 않다. 밴드(고무줄) 등으로 되어 있어 안쪽에 손을 집어 넣기도 힘들고 아랫부분이 막혀 있어 청소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이물질, 오염물질이 들어가 있을 수도 있다.



4. 기내식은 건강에 해로워..


아무리 좋은 기내식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만들어 놓은 지 꽤 시간이 지난 것들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상하지 않도록 뭔가 첨가하기도 하고, 2009년 미국 덴버공항에서 기내식 업체인 LSG (세계에서 가장 큰 기내식 제공업체) 를 점검했을 때 리스테리아 균의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다.



5. 담요와 베개 세탁은 언제 했나?


기내에서 제공하는 담요, 베개 세탁은 제대로 할까?

일부 항공사 승무원들에게서 전해 듣는 말로는 충격적이다. 담요는 비행 후에도 다음 비행에 재사용 되기도 하고 베개 역시 하루에 한 번 정도 밖에는 세탁하지 않는다고.. 지난 2007년 월스트리트 저널 기사에 따르면 담요를 5일에서 심지어는 한달 간격으로 세탁하는 항공사도 있었다.


요즘 미국 항공사들은 대부분 담요를 제공하지 않고 베개도 치워 버렸다. 일부 항공사는 돈 주고 제공하고 있고.. 아예 원천적으로 비위생 가능성을 막아 버린 건가?



6. 좌석 테이블에는 오염물질 있을 수도..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것이 바로 테이블인데, 이 테이블을 매 비행이 끝날 때마다 청소하지는 않는다고.. 육안으로 봐서 오염된 것만 청소하는 것이라고 한다. 2007년 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60 퍼센트 테이블에서 균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물티슈 하나씩 가지고 다녀야 하나?



7. 잘 포장된 이어폰(헤드폰)도 새 것은 아니다?


잘 포장되어 있다고 해도 내용물이 새 것은 아니다. 당연한 건가?



8. 당신의 애완동물이 적절하게 다루어질까?


기내로 들고 타는 애완동물이 아닌 화물칸으로 부쳐야 하는 애완동물에 대한 걱정은 없는가? 항공사 직원들이 적절하게, 놀라지 않게 잘.... 다루어 줄까? 그 시끄러운 소음으로 가득한 공항 지역에서 어떤 보호 조치를 해 주는 걸까? 아마도 일반 수하물(가방)과 별반 다르지 않게 다룰 것이다.




댓글
3
  • 홀이
    홀이
    내댓글
    2014.09.15
    맙소사 이런 글을 보려고 내가 들어왔다니
  • 솔레미오
    솔레미오
    내댓글
    2014.09.15
    막연한 추측성 글이네요..사실 승무원도 승객과 마찬가지로 캐빈외엔 볼일이 없죠.
    항공사는 아니지만 공군 수송기 정비부서 및 현재 공항공사에서 근무하고있는 경험에 의하면 오폐수/음용수 탱크의 경우 TO(Technical Order)에 의거하여 비행시간에 따라 정기적으로 청소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담요 및 헤드폰은 당연히 매번 새걸 사용할 순 없으니 대부분 공항내 전문업체를 통해 세척/소독 후 교체하는걸로 알고있구요. 지나다니면서 보면 비행기 도착후 승객 및 크루들까지 다 우루루 내리고나서 청소아주머니들이 새 담요를 봉투 한가득 안고 비행기로 오르시더군요..
    애완동물은 보통 수하물과 비슷한 방식으로 분류되기 때문에..맞는말 같네요. 왠만하면 애완동물은 다른데 맡기고 사람만 타세요
  • 솔레미오
    마래바
    작성자
    2014.09.15
    @솔레미오 님에게 보내는 답글
    글 서두에도 언급했지만, 이 내용은 미국 기사에서 나온 것으로 미국 항공사들 상황을 기반으로 한 것입니다.
    항공업계에 근무하고 있는 입장에서,
    포터블 워터(음용수)의 경우 청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냄새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간혹이지만 발생하고 있기도 합니다.
    저희 항공사에서는 담요나 베개 커버를 재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담요는 바로 세탁에 들어가고 베개 커버 사용한 것은 폐기합니다.
    좌석 테이블.... 솔직히 조업사들이 청소한다고 하기는 하는데, 물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반반 가능성이 있을 것 같네요.
    이어폰, 헤드폰 얘기는 100% 어쩔 수 없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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