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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플라이, 결국 2년 만에 A380 항공기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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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전세 항공사 하이플라이 A380 항공기 방출 결정
  • 대형기 시장 감소 추세에 역행하며 도입, 매출 및 수익 기대에 못미쳐

포르투갈 전세 항공사 하이플라이(Hi Fly)가 결국 A380 항공기를 퇴출하기로 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하이플라이는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A380 기체를 올해 안에 방출한다.

하이플라이가 A380 항공기를 도입한 것은 지난 2018년이다. 싱가포르항공이 2007년부터 운용을 시작했지만 시장성 부족을 이유로 2017년 임차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서 시장에 나왔다. 이 기체(9H-MIP)를 하이플라이가 2018년 도입해 약 2년여 운용해 오고 있는 것이다.

 

a380-hi-fly-cargo-convert.jpg
화물 탑재량 확대를 위해 개조한 하이플라이 A380 항공기

 

하지만 하이플라이가 A380 기체를 도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시장의 반응은 호의적이지 않았다. 이미 초대형 항공기를 필요로 하는 시장 수요가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대세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플라이는 웻리스 방식으로 다른 항공사에 임차기를 제공하는 사업을 벌였다.

적은 수요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도입해 항공기 운용을 지속해 왔지만 올해 발발한 코로나19 사태는 발 디딜 곳을 없게 만들었다. 객실에도 화물을 탑재할 수 있도록 항공기를 개조하기도 했지만 매출과 수익에 기여도는 바닥이었다.

결국 하이플라이는 A380 항공기 운용을 중단하고 대신 A350 기종을 들여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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