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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제항공 129편 추락 사고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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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편 ==
== 항공편 ==


* 항공사/편명: [[중국국제항공]](Air China, CA) 129편 (B767, B-2552)
* 항공사/편명 : 중국국제항공(Air China, CA) 129편 (B767, B-2552)
* 발생 일시: 2002년 [[4월 15일]] 오전 11시 45분경
* 발생 일시 : 2002년 4월 15일 오전 11시 45분경
* 출발지: 베이징 서우두공항 (PEK/ZBAA, 중국)
* 출발지 : 베이징 서우두공항 (PEK/ZBAA, 중국)
* 목적지: 부산 [[김해공항]] (PUS/RKPK, 대한민국)
* 목적지 : 부산 김해공항 (PUS/RKPK, 대한민국)
* 탑승자/희생자: 166명([[승객]] 155명, [[승무원]] 11명) / 130명(승객 122명, 승무원 8명)
* 탑승자/희생자 : 166명(승객 155명, 승무원 11명) / 130명(승객 122명, 승무원 8명)


== 경위 ==
== 경위 ==


일반적으로 김해공항은 바다 쪽에서 북쪽으로 접근해 착륙하지만 남풍이 심해 [[배풍]]이 제한치를 초과하면 북쪽에서 남쪽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날 중국국제항공 129편 역시 남쪽에서 북쪽으로 비행한 후 회전해 남쪽으로 다시 방향을 바꾸는 [[써클링 어프로치]]를 시도했다. 하지만 김해공항 써클링 어프로치가 처음이었던 [[조종사]]들은  써클링 전 활주로와 평행거리를 확보하지 못했다. 180도 우선회 [[선회]]반경을 걱정하던 조종사는 규정된 [[접근절차]]보다 더 좌선회를 한 뒤 늦게 180도 우선회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때 바람 영향으로 항공기는 더 왼쪽으로 밀려났다. 11시 21분 겨우 안개와 구름을 빠져나왔지만 돗대산이 정면에 있었다. [[복행]]을 시도 했으나 속도와 관성을 이기지 못하고 돗대산 표고 204미터 지점에 충돌했다.
일반적으로 김해공항은 바다 쪽에서 북쪽으로 접근해 착륙하지만 남풍이 심해 [[배풍]]이 제한치를 초과하면 북쪽에서 남쪽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날 중국국제항공 129편 역시 남쪽에서 북쪽으로 비행한 후 회전해 남쪽으로 다시 방향을 바꾸는 [[써클링 어프로치]]를 시도했다. 하지만 김해공항 써클링 어프로치가 처음이었던 조종사들은 돗대산에 낮게 깔린 구름이 심해 활주로를 볼 수 없었고 안개와 구름을 빠져 나왔지만 눈 앞에 보인 것은 돗대산이었다. 조종사들이 [[복행]]을 시도했으나 관성을 이기지 못하고 돗대산 표고 204미터 지점에 충돌했다.
== 사고 원인 ==
== 사고 원인 ==
대한민국 항공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주 원인으로 조종사의 과실을 지목했다. 조종사들의 [[선회접근]] 절차에서의 오류와 늦은 복행이라는 결론과 함께 부차적으로 에어차이나의 써클링 접근 훈련 미흡과 계기접근차트의 높은 지형 표기 미흡, 조종사들의 부적절한 조종과 조종협력을 꼽았다.
=== 조종사 과실 ===
활주로가 육안으로 보이지 않으면 복행해야 하는 기본적인 규칙을 조종사(기장, 부기장) 모두 지키지 않았다. 김해공항 써클링 어프로치가 처음이었던 이들은 당황했다. [[ILS]] 계기접근에만 익숙했기 때문에 위험에 노출되기 쉬었다. 중국민항총국 조사 결과 중국국제항공은 김해공항 운항 조종사에 대해 수동계기착륙 절차 교육에 소홀했다.
=== 장비 미흡 ===
김해공항에도 낮은 고도를 경고해 주는 [[MSAW(Minimum Safe Altitude Warning)]]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주변의 산 영향으로 오작동 빈도가 높았다. 또한 시각과 청각으로 경고([[ICAO]] 기준)해야 하지만 시각으로만 경고하게 되어 있었다. 관제사들이 레이더에 집중하느라 시각으로 표출된 별도 시스템 화면 경고를 확인하지 못했다.


== 이후 ==
== 이후 ==
=== 미흡 사항 보완 ===
사고조사위원회는 민항총국에 대해 [[GPWS|EGPWS]] 장착과 [[CFIT]] 사고 예방 훈련을 권고했고, 대한민국 공군에게는 레이더 화면에 지형 위험 표시와 저고도 경고 절차 수립, 18번 활주로 계기접근절차 마련, ,사고 모의비상훈련, 기상 관측소 개선 등의 명령을 내렸다.
=== 피해 보상 ===
중국국제항공은 보험사 통해 1인당 8만 위안(약 2억 원) 보상 지급을 약속했지만 유족들은 항공사의 직접 보상을 요구했다. 재판 결과 법원은 유족의 손을 들어 주었다. 이 보상 문제 때문에 시신이 한 병원에 무려 10년 간 보관하고 있었다. 항공사 측이 유골 보관 비용도 부담하기로 하면서 사고 후 10년이나 지난 2012년 10월 27일 김해시 상동면에 추모공원 인근에 안치했다.
=== 항공편 ===
보통 인명사고가 발생한 항공편명은 사용하지 않고 영구결번 시키곤 하지만 중국국제항공은 2023년 말까지 CA129편 편명을 사용했다.
== 기타 ==
이 사고는 김해공항의 주변 지형 상의 치명적인 문제점을 재확인하며 신공항 건설 의견이 등장하는 계기가 됐다.
{{참고
| 참고1 =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논란
| 참고2 = 김해신공항
| 참고3 =
}}
{{각주}}
{{각주}}
[[분류:항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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