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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고메코리아(Gate Gourmet Korea), 글로벌 항공 [[기내식]] 공급업체 [[게이트고메]] 한국 법인 | |||
스위스의 세계적인 [[기내식]] 공급업체 게이트고메(Gate Gourmet) 자회사로 모기업인 [[하이난항공그룹]]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60:40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기내식 업체다. 2016년 아시아나항공이 | == 개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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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세계적인 [[기내식]] 공급업체 [[게이트고메]](Gate Gourmet) 자회사로 모기업인 [[하이난항공그룹]]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60:40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기내식 업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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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아시아나항공이 [[LSG스카이셰프]] 코리아와 재계약하지 않고 새로운 기내식 공급을 위해 설립(2016년 [[10월 5일]])했다. | |||
하이난항공그룹은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2019년 게이트그룹 주식 100%를 사모펀드인 RRJ 캐피탈(RRJ Capital)로 넘기면서 주인이 바뀌었다. | |||
==설립 배경== | ==설립 배경== | ||
게이트고메 코리아 설립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타이어 인수 및 재무개선을 위해 [[하이항그룹]]으로부터 1600억 원 투자를 유치하는 조건으로 성사된 것으로 기존 계약 기내식 업체였던 [[LSG스카이셰프 코리아]]의 반발이 컸다. 그도 그럴 것이 LSG 스카이셰프코리아의 전신이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사업이었기 때문이다. 2003년 유동성 재무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사업을 분사해 LSG로 매각해 매 5년 단위로 기내식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었다. 또한 유입된 투자금 1600억 원 역시 아시아나항공이 아닌 지주사 [[금호홀딩스]]였기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을 지렛대로 금호타이어 인수자금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컸다. | |||
== 공급사 == | |||
* [[아시아나항공]] | |||
* [[에어부산]] | |||
* [[에어서울]] | |||
* [[중국남방항공]] | |||
* [[에티하드항공]] | |||
==화재== | ==화재== | ||
인천공항 인근에 2017년 7월 기내식 시설 공사를 시작해 2018년 4월 완공, 상반기 중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 공급 개시 예정이었으나 3월 25일 대형 화재가 발생해 약 400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ref> | [[file:gategourmetkorea_fire.jpg|thumb|200x200px|신축 중이던 게이트고메코리아 기내식 공장 화재|대체글=]] | ||
인천공항 인근에 2017년 7월 기내식 시설 공사를 시작해 2018년 4월 완공, 상반기 중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 공급 개시 예정이었으나 3월 25일 대형 화재가 발생해 약 400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ref>[http://www.airtravelinfo.kr/xe/air_news/1265015 인천공항 기내식 시설 화재 - 게이트고메코리아(2018.3.25)]</ref> 그 과정에서 임시 기내식 공급을 맡았던 [[샤프도앤코코리아]] 공급 능력 문제로 2018년 [[7월 1일]]부터 일주일 가량 아시아나항공에 대규모 기내식 대란이 발생했다. | |||
화재 복구를 거쳐 예정보다 약 3개월 지연된 2018년 9월부터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 공급을 시작했다. | 화재 복구를 거쳐 예정보다 약 3개월 지연된 2018년 9월부터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 공급을 시작했다. | ||
하지만 이 사건은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2018년)을 촉발한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고, 결국 [[아시아나항공 매각]]으로 이어지는 나비효과의 출발점이 됐다. | |||
==아시아나항공 관계== | ==아시아나항공 관계== | ||
게이트고메 코리아는 [[아시아나항공]]과 중국 [[하이난항공]]그룹이 4대6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배경에는 아시아나항공그룹 투자금 유치가 가장 큰 배경으로 작용했다. | |||
신축 중이던 기내식 화재 등으로 예정했던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탑재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고 급기야 2018년 7월 기내식을 탑재하지 않은 채 항공기를 운항하면서 [[탑승객]] 불만이 커졌고 브랜드 가치도 크게 하락했다. 기내식 공급업체를 변경하면서 공급에 차질이 생겼지만 무리하게 밀고 나간 게 문제가 됐다. 이 사건이 기폭제가 되면서 직원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고 기내식 공급업체 대표가 목숨을 끊는 일까지 발생했다. 아시아나항공이 기존에 기내식을 납품하던 LSG스카이셰프코리아와의 계약을 끝내고 지난해 7월부터 계열사인 게이트고메코리아의 기내식을 공급하려 했지만 화재로 제 때 공급이 어려워지자 저비용 항공사([[LCC]]) 위주로 소규모 거래하던 샤프도앤코와 단기 계약을 맺으면서 기내식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한 것이다. LSG스카이셰프코리아가 단기 기내식 납품을 제안했지만 아시아나항공 측이 거절했다. | |||
{{참고 | |||
| 참고1 =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 |||
| 참고2 = | |||
| 참고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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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 소액주주 일부는 경영진에게 업무상 배임 혐의를 물어 70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를 냈고, 아시아나항공 역시 LSG 스카이셰프코리아와 맞소송을 걸었다. 양측의 소송액만 1000억 원을 넘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9년 10월, 2차 조사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납품업체를 바꾸면서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 |||
이렇게 기내식 대란을 감수해야 할 정도로 양사는 밀접한 관계가 유지했으나 2019년 [[게이트고메코리아]](GGK)가 홍콩 사모펀드로 주인이 바뀌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투자한 1600억 원 가운데 일부를 상환하라고 요구하고,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기내식]] 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국제중재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하며 갈등은 커졌다. 자칫 소송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게이트고메코리아는 아시아나항공 가을 기내식 메뉴 변경 요청을 거부하고 기존 여름 메뉴를 10월 들어서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 |||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 고객인 [[아시아나항공]] 운항편이 추락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기내식]] 생산량이 97% 이상 감소했다. 하청업체 포함 약 940명 가량 운영했지만 2020년 3월 이를 600명 수준으로 감원했으며 그 가운데 80%도 휴직 상태에 들어갔다. | |||
2021년 2월, 국제중재위원회(ICC)는 2019년 GGK가 제기한 기내식 대금 지급 중재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은 [[GGK]]에게 기내식 대금 및 이자 그리고 중재비용 등 총 324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10828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금 '324억 원 GGK에게 지급하라' 판결받아(2021.2.26)]</ref> → 2021년 4월 최종 424억 원 지급 최종 판결<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15864 아시아나항공, GGK에 424억 지급 최종 판결 ·· 100억 원 늘어(2021.4.10)]</ref> | |||
{{참고 | |||
| 참고1 =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업체 변경 논란 | |||
| 참고2 = | |||
| 참고3 = | |||
}} | |||
== 사건/사고 == | |||
===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 | |||
{{온글 | |||
| 온글 =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 |||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 차질 사건}} | |||
=== 유효기간 초과 식료품 사용 === | |||
2021년 2월까지가 유통기한이었던 버터 약 1.4톤을 사용해 6월까지 항공사([[아시아나항공]]) 기내식의 빵과 케이크를 만들어 납품(5600만 원 상당)했으며 3월부터는 소고기 돈부리 등 20개 즉석섭취식품을 품목제조보고 없이 제조해 약 35만 인분(약 7억 원)을 항공사 [[기내식]]으로 판매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행정처분 조치 예고와 함께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 |||
유효기간 초과 재료를 사용한 사건은 2022년 11월에도 다시 발생했다. 최악의 경우 영업정지 처분이라는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도 있어 주요 공급처인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공급 차질이 우려되었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517128 아시아나 기내식 GGK, 영업 정지? … 기내식 대란 재발?(2022.11.27)]</ref> 2021년 사안에 이어 2022년 발생 건에 대해서도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f>[https://biz.sbs.co.kr/article/20000099092 아시아나 불량기내식 또 먹는다?…솜방망이 처벌 '시끌'(2023.1.18)]</ref> | |||
==참고== | ==참고== | ||
* [[샤프도앤코코리아]] | * [[샤프도앤코코리아|샤프 도앤코코리아]] | ||
*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 차질 사건]] | *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 차질 사건]] | ||
==기타== | |||
* [[게이트고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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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기내식]] | [[분류:기내식]] | ||
[[분류:항공사]] | [[분류:항공사]] | ||
[[분류:아시아나항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