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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커진 이유로 지목되는 항공기가 충돌한 활주로 끝단 둔덕에 대해 '비상식적'이라는 비판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무안공항 설계사(?? ,금호건설 시공)는 "규정과 기준에 충족"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활주로 끝 부분에 설치되는 [[로컬라이저]]는 활주로 중심선 연장 위에 안테나가 설치되어 착륙하는 항공기에 활주로 중심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날 가능성을 고려해 [[종단안전구역]](RESA)이 설정되어 있으며 로컬라이저와 이를 구성하는 콘크리트 구조물, 둔덕 등은 이 종단안전구역 밖에 설치되어 있다. 기준에 따르면 종단안전구역은 [[착륙대]] 끝에서 최소 90m 이상이며 무안공항은 이보다 더 긴 199m로 설정하고 있다. 그리고 로컬라이저는 이 구역에서 5m 뒤에 설치되어 있다.<ref>[https://www.law.go.kr/%ED%96%89%EC%A0%95%EA%B7%9C%EC%B9%99/%EA%B3%B5%ED%95%AD%C2%B7%EB%B9%84%ED%96%89%EC%9E%A5%EC%8B%9C%EC%84%A4%EB%B0%8F%EC%9D%B4%EC%B0%A9%EB%A5%99%EC%9E%A5%EC%84%A4%EC%B9%98%EA%B8%B0%EC%A4%80/(2022-350,20220621)/%EC%A0%9C24%EC%A1%B0 공항·비행장시설 및 이착륙장 설치기준(행정규칙)]</ref> | 사고가 커진 이유로 지목되는 항공기가 충돌한 활주로 끝단 둔덕에 대해 '비상식적'이라는 비판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무안공항 설계사(?? ,금호건설 시공)는 "규정과 기준에 충족"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활주로 끝 부분에 설치되는 [[로컬라이저]]는 활주로 중심선 연장 위에 안테나가 설치되어 착륙하는 항공기에 활주로 중심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날 가능성을 고려해 [[종단안전구역]](RESA)이 설정되어 있으며 로컬라이저와 이를 구성하는 콘크리트 구조물, 둔덕 등은 이 종단안전구역 밖에 설치되어 있다. 기준에 따르면 종단안전구역은 [[착륙대]] 끝에서 최소 90m 이상이며 무안공항은 이보다 더 긴 199m로 설정하고 있다. 그리고 로컬라이저는 이 구역에서 5m 뒤에 설치되어 있다.<ref>[https://www.law.go.kr/%ED%96%89%EC%A0%95%EA%B7%9C%EC%B9%99/%EA%B3%B5%ED%95%AD%C2%B7%EB%B9%84%ED%96%89%EC%9E%A5%EC%8B%9C%EC%84%A4%EB%B0%8F%EC%9D%B4%EC%B0%A9%EB%A5%99%EC%9E%A5%EC%84%A4%EC%B9%98%EA%B8%B0%EC%A4%80/(2022-350,20220621)/%EC%A0%9C24%EC%A1%B0 공항·비행장시설 및 이착륙장 설치기준(행정규칙)]</ref> | ||
하지만 국토부 설명과는 달리 2022년 시행된 규정에 따르면 "정밀접근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은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어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하며 최소 중량 및 높이로 설치해야 한다"는 규정을 적용 받는다. 따라서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하단 구조물 역시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구축되어야 한다.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구조물은 2023년 개량 공사를 거쳤다. 2020년 3월자 '무안공항 등 계기착륙시설 실시설계 용역' 입찰공고 과업 내용서에도 "'Frangibility'(부서지기 쉬움)를 고려하여 설계해야 한다"고 적시되어 있음에도 설계와 시공 사이에 불일치가 나타났다. | |||
하지만 국토부 설명과는 달리 2022년 시행된 규정에 따르면 "정밀접근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은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어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하며 최소 중량 및 높이로 설치해야 한다"는 규정을 적용 받는다. 따라서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하단 구조물 역시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구축되어야 한다.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구조물은 2023년 개량 공사를 거쳤다. 2020년 3월자 '무안공항 등 계기착륙시설 실시설계 용역' 입찰공고 과업 내용서에도 "'Frangibility'(부서지기 쉬움)를 고려하여 설계해야 한다"고 적시되어 있음에도 설계와 시공 사이에 불일치가 나타났다. | |||
1월 3일 국토부 브리핑에 따르면, 2020년 보강 공사 설계 시 설계업체가 30cm 상판을 덧대는 제안을 했고 [[한국공항공사]]가 이를 승인했다. 공항공사는 "Frangibility"는 둔덕 자체가 아닌 둔덕 위의 구조물(로컬라이저)에 대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1031536001 무안공항 ‘콘크리트 상판’, 설계업체가 제안···공항공사도 ‘승인’(2025.1.3)]</ref> | 1월 3일 국토부 브리핑에 따르면, 2020년 보강 공사 설계 시 설계업체가 30cm 상판을 덧대는 제안을 했고 [[한국공항공사]]가 이를 승인했다. 공항공사는 "Frangibility"는 둔덕 자체가 아닌 둔덕 위의 구조물(로컬라이저)에 대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1031536001 무안공항 ‘콘크리트 상판’, 설계업체가 제안···공항공사도 ‘승인’(2025.1.3)]</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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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정부는 유가족에 대해 긴급생계비 3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ref name=":1">[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5/01/10/C45L6ETG7ZHWFDMGFSQR73MJOM/ 정부,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긴급생계비 300만원 오늘 지급(2025.1.10)]</ref> | 1월 10일, 정부는 유가족에 대해 긴급생계비 3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ref name=":1">[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5/01/10/C45L6ETG7ZHWFDMGFSQR73MJOM/ 정부,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긴급생계비 300만원 오늘 지급(2025.1.10)]</ref> | ||
== 유사 사고 == | |||
2004년 캐나다 할리팩스공항에서도 무안공항과 유사하게 활주로 종단 끝 둔덕(로컬라이저 구조물)에 충돌해 탑승자 7명 전원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MK항공 1602편 사고]] 참고) | |||
==여파== | ==여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