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216편 사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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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커진 이유로 지목되는 항공기가 충돌한 활주로 끝단 둔덕에 대해 '비상식적'이라는 비판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무안공항 설계사(?? ,금호건설 시공)는 "규정과 기준에 충족"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활주로 끝 부분에 설치되는 [[로컬라이저]]는 활주로 중심선 연장 위에 안테나가 설치되어 착륙하는 항공기에 활주로 중심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날 가능성을 고려해 [[종단안전구역]](RESA)이 설정되어 있으며 로컬라이저와 이를 구성하는 콘크리트 구조물, 둔덕 등은 이 종단안전구역 밖에 설치되어 있다. 기준에 따르면 종단안전구역은 [[착륙대]] 끝에서 최소 90m 이상이며 무안공항은 이보다 더 긴 199m로 설정하고 있다. 그리고 로컬라이저는 이 구역에서 5m 뒤에 설치되어 있다.<ref>[https://www.law.go.kr/%ED%96%89%EC%A0%95%EA%B7%9C%EC%B9%99/%EA%B3%B5%ED%95%AD%C2%B7%EB%B9%84%ED%96%89%EC%9E%A5%EC%8B%9C%EC%84%A4%EB%B0%8F%EC%9D%B4%EC%B0%A9%EB%A5%99%EC%9E%A5%EC%84%A4%EC%B9%98%EA%B8%B0%EC%A4%80/(2022-350,20220621)/%EC%A0%9C24%EC%A1%B0 공항·비행장시설 및 이착륙장 설치기준(행정규칙)]</ref>
사고가 커진 이유로 지목되는 항공기가 충돌한 활주로 끝단 둔덕에 대해 '비상식적'이라는 비판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무안공항 설계사(?? ,금호건설 시공)는 "규정과 기준에 충족"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활주로 끝 부분에 설치되는 [[로컬라이저]]는 활주로 중심선 연장 위에 안테나가 설치되어 착륙하는 항공기에 활주로 중심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날 가능성을 고려해 [[종단안전구역]](RESA)이 설정되어 있으며 로컬라이저와 이를 구성하는 콘크리트 구조물, 둔덕 등은 이 종단안전구역 밖에 설치되어 있다. 기준에 따르면 종단안전구역은 [[착륙대]] 끝에서 최소 90m 이상이며 무안공항은 이보다 더 긴 199m로 설정하고 있다. 그리고 로컬라이저는 이 구역에서 5m 뒤에 설치되어 있다.<ref>[https://www.law.go.kr/%ED%96%89%EC%A0%95%EA%B7%9C%EC%B9%99/%EA%B3%B5%ED%95%AD%C2%B7%EB%B9%84%ED%96%89%EC%9E%A5%EC%8B%9C%EC%84%A4%EB%B0%8F%EC%9D%B4%EC%B0%A9%EB%A5%99%EC%9E%A5%EC%84%A4%EC%B9%98%EA%B8%B0%EC%A4%80/(2022-350,20220621)/%EC%A0%9C24%EC%A1%B0 공항·비행장시설 및 이착륙장 설치기준(행정규칙)]</ref>


2004년 캐나다 할리팩스공항에서도 무안공항과 유사하게 로컬라이즈가 설치된 둔덕에 충돌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MK항공 1602편 사고]] 참고)
하지만 국토부 설명과는 달리 2022년 시행된 규정에 따르면 "정밀접근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은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어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하며 최소 중량 및 높이로 설치해야 한다"는 규정을 적용 받는다. 따라서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하단 구조물 역시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구축되어야 한다.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구조물은 2023년 개량 공사를 거쳤다. 2020년 3월자 '무안공항 등 계기착륙시설 실시설계 용역' 입찰공고 과업 내용서에도 "'Frangibility'(부서지기 쉬움)를 고려하여 설계해야 한다"고 적시되어 있음에도 설계와 시공 사이에 불일치가 나타났다.
 
하지만 국토부 설명과는 달리 2022년 시행된 규정에 따르면 "정밀접근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은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어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하며 최소 중량 및 높이로 설치해야 한다"는 규정을 적용 받는다. 따라서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하단 구조물 역시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구축되어야 한다.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구조물은 2023년 개량 공사를 거쳤다. 2020년 3월자 '무안공항 등 계기착륙시설 실시설계 용역' 입찰공고 과업 내용서에도 "'Frangibility'(부서지기 쉬움)를 고려하여 설계해야 한다"고 적시되어 있음에도 설계와 시공 사이에 불일치가 나타났다.


1월 3일 국토부 브리핑에 따르면, 2020년 보강 공사 설계 시 설계업체가 30cm 상판을 덧대는 제안을 했고 [[한국공항공사]]가 이를 승인했다. 공항공사는 "Frangibility"는 둔덕 자체가 아닌 둔덕 위의 구조물(로컬라이저)에 대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1031536001 무안공항 ‘콘크리트 상판’, 설계업체가 제안···공항공사도 ‘승인’(2025.1.3)]</ref>
1월 3일 국토부 브리핑에 따르면, 2020년 보강 공사 설계 시 설계업체가 30cm 상판을 덧대는 제안을 했고 [[한국공항공사]]가 이를 승인했다. 공항공사는 "Frangibility"는 둔덕 자체가 아닌 둔덕 위의 구조물(로컬라이저)에 대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1031536001 무안공항 ‘콘크리트 상판’, 설계업체가 제안···공항공사도 ‘승인’(2025.1.3)]</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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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정부는 유가족에 대해 긴급생계비 3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ref name=":1">[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5/01/10/C45L6ETG7ZHWFDMGFSQR73MJOM/ 정부,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긴급생계비 300만원 오늘 지급(2025.1.10)]</ref>
1월 10일, 정부는 유가족에 대해 긴급생계비 3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ref name=":1">[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5/01/10/C45L6ETG7ZHWFDMGFSQR73MJOM/ 정부,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긴급생계비 300만원 오늘 지급(2025.1.10)]</ref>
== 유사 사고 ==
2004년 캐나다 할리팩스공항에서도 무안공항과 유사하게 활주로 종단 끝 둔덕(로컬라이저 구조물)에 충돌해 탑승자 7명 전원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MK항공 1602편 사고]] 참고)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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