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두 판 사이의 차이

12 바이트 추가됨 ,  2020년 12월 17일 (목)
편집 요약 없음
편집 요약 없음
편집 요약 없음
37번째 줄: 37번째 줄:
===경영권 분쟁===
===경영권 분쟁===


면허 취득 후 본격 운항증명 준비 과정에서 에이티넘파트너스가 출범을 주도한 강병호 대표이사를 해임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국토부가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ref>국토부는 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 시 대표 등도 사업계획서의 일부로 면허 획득 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ref> 무산되는 등 운항 전부터 경영권 분쟁 조짐이 발생했다. <ref>[항공소식][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18751 에어로K 최대 주주, 강병호 대표 변경 시도? 직접 경영 참여?]</ref>
면허 취득 후 본격 운항증명 준비 과정에서 에이티넘파트너스가 출범을 주도한 [[강병호]] 대표이사를 해임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국토부가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ref>국토부는 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 시 대표 등도 사업계획서의 일부로 면허 획득 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ref> 무산되는 등 운항 전부터 경영권 분쟁 조짐이 발생했다. <ref>[항공소식][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18751 에어로K 최대 주주, 강병호 대표 변경 시도? 직접 경영 참여?]</ref>


비슷한 시기에 [[에어프레미아]]가 대표 변경이 이루어지며 변경면허를 신청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에어로케이도 한 발 물러났던 대표 변경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컸었다. 하지만 [[에어프레미아]] 변경면허 심사 결과 발표가 한 달 미뤄지면서 에어로케이는 2019년 9월 결국 강병호 대표를 연임시키기로 결정했다.
비슷한 시기에 [[에어프레미아]]가 대표 변경이 이루어지며 변경면허를 신청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에어로케이도 한 발 물러났던 대표 변경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컸었다. 하지만 [[에어프레미아]] 변경면허 심사 결과 발표가 한 달 미뤄지면서 에어로케이는 2019년 9월 결국 강병호 대표를 연임시키기로 결정했다.


2020년 3월 31일, 에어로케이는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진을 전면 교체했다. 대주주 에이티넘파트너가 주도한 것으로 신임이사 2명과 감사 등 3명을 지명했다. 이사로 추천된 박장우, 오준석 씨는 에이티넘파트너스 직원이고 사외이사 2명 김동건, 옥선기 씨는 에이티넘파트너스 이민주 회장의 대학선배, 고등학교 동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로 지명된 장두순 씨 역시 이 회장의 부인 사장으로 있는 하트하트재단 감사를 역임했으며 이 회장과 동문이다. 이사 8명 중 과반 이상을 대주주 측 지인으로 구성하며 갈등 관계에 있는 강병호 대표이사의 업무 추진력에 상당한 차질을 초래하게 되었다. [[에어로케이]] 지분을 100% 보유한 [[AIK]]의 지분 38%를 에이티넘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으며 부방(쿠첸)이 9%, 강병호 대표가 약 9% 보유하고 있다.
2020년 3월 31일, 에어로케이는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진을 전면 교체했다. 대주주 에이티넘파트너가 주도한 것으로 신임이사 2명과 감사 등 3명을 지명했다. 이사로 추천된 박장우, 오준석 씨는 에이티넘파트너스 직원이고 사외이사 2명 김동건, 옥선기 씨는 에이티넘파트너스 이민주 회장의 대학선배, 고등학교 동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로 지명된 장두순 씨 역시 이 회장의 부인 사장으로 있는 하트하트재단 감사를 역임했으며 이 회장과 동문이다. 이사 8명 중 과반 이상을 대주주 측 지인으로 구성하며 갈등 관계에 있는 [[강병호]] 대표이사의 업무 추진력에 상당한 차질을 초래하게 되었다. [[에어로케이]] 지분을 100% 보유한 [[AIK]]의 지분 38%를 에이티넘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으며 부방(쿠첸)이 9%, 강병호 대표가 약 9% 보유하고 있다.


===운항증명 획득 지연===
===운항증명 획득 지연===
56번째 줄: 56번째 줄:
==특징==
==특징==


에어로케이 설립자 강병호 대표는 '본격적 의미의 저비용항공사'를 지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는 미국이나 유럽 등의 [[LCC]]와는 달리 [[FSC]]와 LCC 사이의 애매한 경계에 있다는 것이 강 대표의 분석이다. 가끔 특판가에서만 볼 수 있는 파격적인 항공[[운임]]을 상시적으로 판매하고 거점도 인천, 김해 등이 아닌 지방 [[공항]]을 선택하고 경영 효율성과 수익성 극대화 방식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어로케이 설립자 [[강병호]] 대표는 '본격적 의미의 저비용항공사'를 지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는 미국이나 유럽 등의 [[LCC]]와는 달리 [[FSC]]와 LCC 사이의 애매한 경계에 있다는 것이 강 대표의 분석이다. 가끔 특판가에서만 볼 수 있는 파격적인 항공[[운임]]을 상시적으로 판매하고 거점도 인천, 김해 등이 아닌 지방 [[공항]]을 선택하고 경영 효율성과 수익성 극대화 방식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공사 이름 에어로케이(Aero K)는 우리나라의 영문 표기 'Korea'를 거꾸로 뒤집어 놓은 것으로 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저비용항공사]]가 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항공사 이름 에어로케이(Aero K)는 우리나라의 영문 표기 'Korea'를 거꾸로 뒤집어 놓은 것으로 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저비용항공사]]가 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