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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매각 | ==이스타항공 매각== | ||
국적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이 경영 위기를 겪으며 매각 시장에 나왔다. [[제주항공]]이 인수 의사를 밝히고 2019년 말부터 실사 작업을 진행해 두 차례 기한 연장 끝에 2020년 3월 2일 최종 매각에 합의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인수를 둘러싼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결국 2020년 [[7월 23일]] 매각은 무산됐다. | 국적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이 경영 위기를 겪으며 매각 시장에 나왔다. [[제주항공]]이 인수 의사를 밝히고 2019년 말부터 실사 작업을 진행해 두 차례 기한 연장 끝에 2020년 3월 2일 최종 매각에 합의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인수를 둘러싼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결국 2020년 [[7월 23일]] 매각은 무산됐다. | ||
이스타항공은 재매각 작업을 | 이후 이스타항공은 재매각 작업을 진행했고 사모펀드 2곳과 접촉하면서 주관사 선정에 들어갔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90914 이스타항공, 재매각 위한 주관사 선정 ·· 재생 전망 불투명]</ref> 2021년 6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내정된 [[성정]]이 최종 1100억 원(추정)을 제시해 공개입찰에 참여한 쌍방울([[광림]])을 제치고 최종 인수자로 결정됐다.<ref name=":0">[https://airtravelinfo.kr/column/1424576 이스타항공, 새 주인 결정됐지만 정상화는 산 넘어 산]</ref><ref name=":1">[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24876 이스타항공, 성정에서 새 출발 ·· 우선협상대상자 선정]</ref> [[6월 24일]], 성정과 이스타항공은 본계약(인수·합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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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재무 위기== | ==이스타항공 재무 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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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국내선을 시작으로 운항을 시작한 [[이스타항공]]은 저비용항공시장 확산 붐을 타고 외형적으로는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2007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자본잠식 상태로 2018년 말 자본잠식률 47.9% 수준으로 재무구조상 취약점을 내재하고 있었다. 해외여행 증가세에 힘입어 2016~2018년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항공시장 포화에 따라 국내 저비용항공시장 경쟁이 심화되었고 2018년 12월 도입한 B737 MAX [[항공기]] 2대가 결함 문제로 운항을 할 수 없게 되면서 타격을 받았다. | 2009년 국내선을 시작으로 운항을 시작한 [[이스타항공]]은 저비용항공시장 확산 붐을 타고 외형적으로는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2007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자본잠식 상태로 2018년 말 자본잠식률 47.9% 수준으로 재무구조상 취약점을 내재하고 있었다. 해외여행 증가세에 힘입어 2016~2018년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항공시장 포화에 따라 국내 저비용항공시장 경쟁이 심화되었고 2018년 12월 도입한 B737 MAX [[항공기]] 2대가 결함 문제로 운항을 할 수 없게 되면서 타격을 받았다. | ||
* [[B737 MAX 비행 중지 사태]] | |||
결정적으로는 2019년 7월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한 일본 방문 수요가 급감하면서 매출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결국 2019년 9월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선포하며<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40454 국내 항공업계, 비상경영체제 움직임 돌입 - 이스타항공 무급휴직 실시]</ref> 위기 탈출을 시도했고 꾸준히 매각설이 나왔지만 이스타항공은 이를 부인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46497 매각 부인하던 이스타항공, 이미 신생 LCC에 인수 제안]</ref> | 결정적으로는 2019년 7월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한 일본 방문 수요가 급감하면서 매출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결국 2019년 9월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선포하며<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40454 국내 항공업계, 비상경영체제 움직임 돌입 - 이스타항공 무급휴직 실시]</ref> 위기 탈출을 시도했고 꾸준히 매각설이 나왔지만 이스타항공은 이를 부인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46497 매각 부인하던 이스타항공, 이미 신생 LCC에 인수 제안]</ref> | ||
* [[한일 갈등과 항공편 감축]] | |||
== | ==매각 과정== | ||
*2019년 [[12월 18일]],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공동경영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51110 제주항공, 전격 이스타항공 인수 ·· 규모 아시아나항공 바짝 뒤쫓아]</ref> | * 2019년 [[12월 18일]],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공동경영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51110 제주항공, 전격 이스타항공 인수 ·· 규모 아시아나항공 바짝 뒤쫓아]</ref> | ||
**12월 31일까지 주식매매계약(SPA) 체결하고 이스타홀딩스와 기타지분 포함 51.17%(보통주 497만1천주, 695억 원) 인수 예정 | ** 12월 31일까지 주식매매계약(SPA) 체결하고 이스타홀딩스와 기타지분 포함 51.17%(보통주 497만1천주, 695억 원) 인수 예정 | ||
** 자금난 이스타항공에 운영자금 목적으로 100억 원 저리(1.3%) 대여 ([[이스타홀딩스]] 보유한 이스타항공 주식 39% 담보) | ** 자금난 이스타항공에 운영자금 목적으로 100억 원 저리(1.3%) 대여 ([[이스타홀딩스]] 보유한 이스타항공 주식 39% 담보) | ||
*2019년 12월 말, 이스타항공에 대한 실사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2020년 1월로 인수 합의 연기 | * 2019년 12월 말, 이스타항공에 대한 실사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2020년 1월로 인수 합의 연기 | ||
*2020년 1월 말, 이스타항공 실사가 장기화되면서 SPA 체결이 2월로 재차 연기<ref>코로나 등으로 인해 최악의 항공업황에 빠지면서 제주항공이 인수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 * 2020년 1월 말, 이스타항공 실사가 장기화되면서 SPA 체결이 2월로 재차 연기<ref>코로나 등으로 인해 최악의 항공업황에 빠지면서 제주항공이 인수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ref> | ||
* 2020년 [[2월 28일]],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매각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 2020년 [[2월 28일]],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매각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
*2020년 [[3월 2일]], 제주항공이 이스타홀딩스 보유 이스타항공 지분 51.17% 전부를 당초보다 150억 원 낮은 가격인 545억 원 인수 확정했다고 발표 | * 2020년 [[3월 2일]], 제주항공이 이스타홀딩스 보유 이스타항공 지분 51.17% 전부를 당초보다 150억 원 낮은 가격인 545억 원 인수 확정했다고 발표 | ||
*2020년 [[3월 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 신청 (30일 이내 결과 통보, 90일 연장 가능)<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64410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기업결합심사 신청]</ref> | * 2020년 [[3월 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 신청 (30일 이내 결과 통보, 90일 연장 가능)<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64410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기업결합심사 신청]</ref> | ||
*2020년 3월, 제주항공은 항공기 [[리스]]와 관련된 [[타이 이스타제트]]와의 지급 보증 등 재무 관계 청산을 요구했다. | * 2020년 3월, 제주항공은 항공기 [[리스]]와 관련된 [[타이 이스타제트]]와의 지급 보증 등 재무 관계 청산을 요구했다. | ||
*2020년 [[3월 24일]], 국제선(3월 9일)에 이어 국내선마저 운항을 중단하면서 완전 셧다운<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65521 이스타항공, 항공기 운항 완전 셧다운 ·· 국내선마저 중단]</ref> | * 2020년 [[3월 24일]], 국제선(3월 9일)에 이어 국내선마저 운항을 중단하면서 완전 셧다운<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65521 이스타항공, 항공기 운항 완전 셧다운 ·· 국내선마저 중단]</ref> | ||
*2020년 [[4월 2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를 승인했다. | * 2020년 [[4월 2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를 승인했다. | ||
*2020년 [[4월 28일]], 제주항공이 해외에서 [[기업결합]]심사 승인 미획득 이유로 이스타항공 주식취득 예정일 (상호 합의하는 날로) 연기<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69777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일정 연기 ·· 구조조정 시간 벌기?]</ref> 100억 원 전환사채 납입일도 6월 30일로 연기 | * 2020년 [[4월 28일]], 제주항공이 해외에서 [[기업결합]]심사 승인 미획득 이유로 이스타항공 주식취득 예정일 (상호 합의하는 날로) 연기<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69777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일정 연기 ·· 구조조정 시간 벌기?]</ref> 100억 원 전환사채 납입일도 6월 30일로 연기 | ||
*2020년 [[4월 29일]], 지분 취득 예정일 (상호 합의하는 날로 연기.. 5월 예상했지만 무산) | * 2020년 [[4월 29일]], 지분 취득 예정일 (상호 합의하는 날로 연기.. 5월 예상했지만 무산) | ||
*2020년 [[5월 20일]], [[제주항공]]이 김재천 부사장을 이스타항공 대표로 선임한다는 소식 알려져<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72358 제주항공, 이스타 인수 마무리할 듯 ·· 김재천 부사장 대표 선임 예정]</ref> | * 2020년 [[5월 20일]], [[제주항공]]이 김재천 부사장을 이스타항공 대표로 선임한다는 소식 알려져<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72358 제주항공, 이스타 인수 마무리할 듯 ·· 김재천 부사장 대표 선임 예정]</ref> | ||
*2020년 [[5월 23일]], 운항증명(AOC) 효력 정지<ref>운항 중단 60일을 경과하면 운항증명 효력 정지된다. [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74683 이스타항공, '셧다운' 장기화로 운항증명 효력 정지]</ref> | * 2020년 [[5월 23일]], 운항증명(AOC) 효력 정지<ref>운항 중단 60일을 경과하면 운항증명 효력 정지된다. [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74683 이스타항공, '셧다운' 장기화로 운항증명 효력 정지]</ref> | ||
*2020년 [[6월 29일]], [[이상직]] 전 회장 일가가 보유한 지분 일체 이스타항공 측에 헌납 | * 2020년 [[6월 29일]], [[이상직]] 전 회장 일가가 보유한 지분 일체 이스타항공 측에 헌납 | ||
*2020년 [[6월 30일]], <del>전환사채 납입일</del> | * 2020년 [[6월 30일]], <del>전환사채 납입일</del> | ||
*2020년 [[7월 1일]],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 800억 이상 미지급금 등 선결 요구. 10영업일 내(7월 15일까지) 해결 없으면 인수 계약 해지 통보<ref name= | * 2020년 [[7월 1일]],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 800억 이상 미지급금 등 선결 요구. 10영업일 내(7월 15일까지) 해결 없으면 인수 계약 해지 통보<ref name=seongyul>[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84499 제주항공, '800억 이상 선결해야' 이스타항공에 요구 ‥ 사실상 파산 임박]</ref> | ||
*2020년 [[7월 16일]],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의 선결조건 미해결로 계약 해지 가능해졌다는 입장 발표 | * 2020년 [[7월 16일]],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의 선결조건 미해결로 계약 해지 가능해졌다는 입장 발표 | ||
*2020년 [[7월 23일]],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게 인수 계약 해제를 통보하면서 매각 무산 | * 2020년 [[7월 23일]],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게 인수 계약 해제를 통보하면서 매각 무산 | ||
==제주항공과의 진행사항== | |||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가 소유한 이스타항공 지분 전부인 51.17%를 545억 원에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이스타홀딩스]]는 이스타항공 전환사채(CB)를 매입했으며 이는 이스타항공 지분 200만 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하고 있다. 단순 계산으로 지분 17.07%(200만 주)를 보유한 2대 주주가 될 수 있다. 또한 제주항공이 발생한 전환사채(CB) 100억 원어치도 사들였다. 이를 주식으로 바꾸면 제주항공 지분 1.46%(39만1849주)를 갖게 된다. |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가 소유한 이스타항공 지분 전부인 51.17%를 545억 원에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이스타홀딩스]]는 이스타항공 전환사채(CB)를 매입했으며 이는 이스타항공 지분 200만 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하고 있다. 단순 계산으로 지분 17.07%(200만 주)를 보유한 2대 주주가 될 수 있다. 또한 제주항공이 발생한 전환사채(CB) 100억 원어치도 사들였다. 이를 주식으로 바꾸면 제주항공 지분 1.46%(39만1849주)를 갖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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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인수 계약 과정에서 계약금 119억 원과 경영정상화자금으로 100억 원을 이스타항공에 지불했다. | 제주항공은 인수 계약 과정에서 계약금 119억 원과 경영정상화자금으로 100억 원을 이스타항공에 지불했다. | ||
===논란=== | ===논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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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이스타항공은 총 605명 정리해고를 단행하면서 잔여 인력은 590명 수준으로 축소되었다. | 2020년 10월, 이스타항공은 총 605명 정리해고를 단행하면서 잔여 인력은 590명 수준으로 축소되었다. | ||
====임금 체불 및 재무상태 악화 ==== | ====임금 체불 및 재무상태 악화==== | ||
2020년 2월 임금 40%만 지급한데 이어 5월까지 임금 체불이 지속되면서 누적된 체불금이 약 200억 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의 올해 2020년 1분기 매출은 907억원, 영업손실은 360억원이며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1042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 2020년 2월 임금 40%만 지급한데 이어 5월까지 임금 체불이 지속되면서 누적된 체불금이 약 200억 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의 올해 2020년 1분기 매출은 907억원, 영업손실은 360억원이며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1042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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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관련해 기본 계약을 체결했지만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스타항공 운항이 멈췄고 재무상황은 지속 악화되었다. 여기에 이스타항공의 임금 체불, 이스타항공 부실의 일부 책임이 제주항공에 있다는 논란이 갈등으로 번졌다. 2020년 [[7월 23일]] 제주항공은 공식적으로 이스타항공에게 '인수계약(SPA) 해제'를 통보했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87892 결국 이스타항공 매각 무산 ·· 파산·소송전 및 대량 실직 불가피]</ref> | 매각 관련해 기본 계약을 체결했지만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스타항공 운항이 멈췄고 재무상황은 지속 악화되었다. 여기에 이스타항공의 임금 체불, 이스타항공 부실의 일부 책임이 제주항공에 있다는 논란이 갈등으로 번졌다. 2020년 [[7월 23일]] 제주항공은 공식적으로 이스타항공에게 '인수계약(SPA) 해제'를 통보했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87892 결국 이스타항공 매각 무산 ·· 파산·소송전 및 대량 실직 불가피]</ref> | ||
매각이 무산되면서 계약금 반환을 두고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소송전이 벌어졌다. (계약금 234억5천만 원, 대여금 100억 원) | |||
*2020년 [[9월 18일]], [[제주항공]]은 인수합병 무산 이후 [[이스타홀딩스]]와 대동 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계약금 234억5천만 원 반환 및 대여금 100억 원 반환에 대해 각각 소송 제기 | |||
*2021년 [[2월 4일]],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상대 '''100억 원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 1심에서 승소 판결 → 항소 포기로 '''제주항공 승소''' 확정(4월)<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18675 제주항공, 이스타에 100억 반환 소송 승소 ·· 회수 가능할까]</ref> | |||
*2021년 6월, 이스타항공은 계약금 반환소송 재판 연기를 요청했다. 이스타항공 매각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 감안해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8월 19일]]을 다음 변론기일로 잡았다. | |||
*2021년 9월, 이스타홀딩스가 "자금을 빌리는 과정에서 담보로 맡겼던 이스타항공 주식 40만 주를 코스닥 상장사가 몰래 처분했다"며 주식 반환 소송을 제기했지만 1, 2심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스타항공 담보 주식 반환 소송]] 참조) | |||
== | ==재매각 추진 == | ||
[[제주항공]]과의 매각 계약 무산 후 2020년 8월, 재매각을 진행했다. 사모펀드 2곳과 매각 협상 진행 중으로 구조조정과 유상증자 형태의 매각을 통해 자금 확보 후 법정관리에서 회생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직원 약 70%(600명 규모)가량 감축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 |||
[[제주항공]]과의 매각 계약 무산 후 2020년 8월, 재매각을 진행했다. 사모펀드 2곳과 매각 협상 진행 중으로 구조조정과 유상증자 형태의 매각을 통해 자금 확보 후 법정관리에서 회생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직원 약 70%(600명 규모)가량 감축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 |||
*리스 항공기 반납해 6대 규모로 축소 | * 리스 항공기 반납해 6대 규모로 축소 | ||
*희망 퇴직 등 구조조정을 통해 400명 수준으로 감축 (항공기 1대 당 65명 수준) | *희망 퇴직 등 구조조정을 통해 400명 수준으로 감축 (항공기 1대 당 65명 수준) | ||
*2020년 [[9월 7일]], 최종 정리해고 명단 605명 확정하고 내용증명 발송 시작. 전달 희망퇴직 98명 포함해 최종 잔류 인원은 590명 수준이 됐다. [[운항증명]] 효력 회복 등의 목적 때문에 잔류 인력이 당초 예상보다 늘었다. (항공기 1대 당 71명 수준) → 10/13 해고 통보 | *2020년 [[9월 7일]], 최종 정리해고 명단 605명 확정하고 내용증명 발송 시작. 전달 희망퇴직 98명 포함해 최종 잔류 인원은 590명 수준이 됐다. [[운항증명]] 효력 회복 등의 목적 때문에 잔류 인력이 당초 예상보다 늘었다. (항공기 1대 당 71명 수준) → 10/13 해고 통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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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운항증명]](AOC) 재취득 준비 개시 | *6월, [[운항증명]](AOC) 재취득 준비 개시 | ||
*[[6월 14일]], 본입찰에 쌍방울([[광림]]) 참여.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우선매수권자로 선정된 [[성정]]과 2파전 | *[[6월 14일]], 본입찰에 쌍방울([[광림]]) 참여.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우선매수권자로 선정된 [[성정]]과 2파전 | ||
*[[6월 18일]], [[성정]]이 이스타항공 최종 인수자로 사실상 확정. 쌍방울과 같은 1100억 원(추정) 제시<ref | *[[6월 18일]], [[성정]]이 이스타항공 최종 인수자로 사실상 확정. 쌍방울과 같은 1100억 원(추정) 제시<ref name=":0" /> | ||
*[[6월 21일|6월 22일]], 서울회생법원, 이스타항공 측의 최종 인수 예정자와의 투자계약 체결·차순위 인수 예정자 선정 신청에 대해 각각 허가. 1순위 성정, 차순위 광림<ref | *[[6월 21일|6월 22일]], 서울회생법원, 이스타항공 측의 최종 인수 예정자와의 투자계약 체결·차순위 인수 예정자 선정 신청에 대해 각각 허가. 1순위 성정, 차순위 광림<ref name=":1" /> | ||
2021년 [[ | ==성정으로 매각 진행사항== | ||
2021년 우선 인수자를 내정하고 공개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선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을 통해 [[성정]]이 우선매수권자로 선정되었고 이후 공개입찰에 나선 쌍방울과 경쟁을 벌였다. 성정이 쌍방울과 같은 금액(1087억 원)을 제시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됐다. 6월 24일 본계약 체결되며 성정으로 인수 절차가 본격화됐다. | |||
*2021년 [[5월 14일]],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성정]]과 인수·합병 조건부 투자계약 체결 | *2021년 [[5월 14일]],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성정]]과 인수·합병 조건부 투자계약 체결 | ||
*[[6월 24일]], 성정·이스타항공 투자 본계약(인수·합병 투자 계약) 체결. 110억 원 가량 계약금 지불한 상태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통해 잔금 지불 예정<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25127 성정, 이스타항공 인수 본계약 체결]</ref> | *[[6월 24일]], 성정·이스타항공 투자 본계약(인수·합병 투자 계약) 체결. 110억 원 가량 계약금 지불한 상태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통해 잔금 지불 예정<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25127 성정, 이스타항공 인수 본계약 체결]</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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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인수잔금 630억 원 납입 | *[[11월 5일]], 인수잔금 630억 원 납입 | ||
*[[11월 12일]], 관계인 집회에서 수정 회생계획안(채권 변제율 4.49%) 최종 채권단 동의 → 서울회생법원, 회생계획안 인가<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59422 이스타항공 기사회생 ·· 변제율 4.5% 채권단 동의 끌어내]</ref> | *[[11월 12일]], 관계인 집회에서 수정 회생계획안(채권 변제율 4.49%) 최종 채권단 동의 → 서울회생법원, 회생계획안 인가<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59422 이스타항공 기사회생 ·· 변제율 4.5% 채권단 동의 끌어내]</ref> | ||
*구주 전량 소각(이스타홀딩스 | *구주 전량 소각(이스타홀딩스 39.6%, 비디인터내셔널 7.49%, 보통주 47.14%) | ||
*2021년 말, [[운항증명]] 효력 회복을 거쳐 재취항 예정 → 지연 예상(2022년 2분기) | *2021년 말, [[운항증명]] 효력 회복을 거쳐 재취항 예정 → 지연 예상(2022년 2분기) | ||
===채권 변제율 논란=== | ===채권 변제율 논란 === | ||
2021년 9월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확정 회생채권 1600억 원에 대해 59억 원을 변제금액으로 할당했다. 이는 3.68% 비율로 회생채권을 변제한다는 것으로 통상 과거 기업 회생에서 변제율이 30%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 2021년 9월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확정 회생채권 1600억 원에 대해 59억 원을 변제금액으로 할당했다. 이는 3.68% 비율로 회생채권을 변제한다는 것으로 통상 과거 기업 회생에서 변제율이 30%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 ||
{| class="wikitable" | {| class="wikitabl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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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wspan="2" |변제율 <s>3.68%</s> 4.46% | | rowspan="2" |변제율 <s>3.68%</s> 4.46% | ||
|- | |- | ||
| 변제 | |변제 | ||
|<s>59억 원</s> 72억 원 | |<s>59억 원</s> 72억 원 | ||
|확정 회생채권(1600억 원) 변제 | | 확정 회생채권(1600억 원) 변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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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하지 않아해도 법원이 강제 인가를 할 수 있지만, 이스타항공의 경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재판부의 강제 인가는 통상 1개 조에서 부결, 다른 조에서 가결될 경우에만 허용된다. 보통 회생채권자죠, 회생담보권자조, 주주조 3개 조로 구성돼 투표를 진행하지만 [[이스타항공]]의 경우 회생채권자조가 유일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부결되면 다른 인수자를 찾거나 청산 절차로 넘어간다. | 채권단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하지 않아해도 법원이 강제 인가를 할 수 있지만, 이스타항공의 경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재판부의 강제 인가는 통상 1개 조에서 부결, 다른 조에서 가결될 경우에만 허용된다. 보통 회생채권자죠, 회생담보권자조, 주주조 3개 조로 구성돼 투표를 진행하지만 [[이스타항공]]의 경우 회생채권자조가 유일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부결되면 다른 인수자를 찾거나 청산 절차로 넘어간다. | ||
인수대금 납입 마감일([[11월 5일]])을 앞두고 기존 2600억 원이었던 미확정 채권 규모가 700억 원가량 줄어든 1900억 원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채권 변제율도 3.68%에서 4.46%로 상향 조정되었다. [[성정]]은 이날 인수잔금 630억 원을 납입했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57929 이스타항공, 변제율 상향 조정 ·· 회생계획 통과 기대감 커져]</ref><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57981 성정, 이스타항공 인수 잔금 630억 원 납입]</ref> | 인수대금 납입 마감일([[11월 5일]])을 앞두고 기존 2600억 원이었던 미확정 채권 규모가 700억 원가량 줄어든 1900억 원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채권 변제율도 3.68%에서 4.46%로 상향 조정되었다. [[성정]]은 이날 인수잔금 630억 원을 납입했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57929 이스타항공, 변제율 상향 조정 ·· 회생계획 통과 기대감 커져]</ref><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57981 성정, 이스타항공 인수 잔금 630억 원 납입]</ref>{{각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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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항공경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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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이스타항공]] | [[분류:이스타항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