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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렛

윙렛(Winglet): 날개 끝이 구부러진 형태의 윙팁

설명[편집 | 원본 편집]

윙팁의 한 형태로 항공기 날개 끝에 다시 작은 날개를 덧댄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비행 중 날개 끝에서 발생하는 와류를 감소시켜 비행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주로 보잉이 사용하는 용어로 에어버스의 샤클렛과 거의 유사한 형태다.

개발 역사[편집 | 원본 편집]

날개 끝 와류의 부작용과 처방은 이미 라이트 형제가 비행에 성공하기 전부터 여러 전문가에 의해 예견되었다. 라이트 형제의 비행이 있기 무려 6년 전인 1897년 영국인 프레드릭 W. 랜체스터는 날개 끝에 수직으로 패널을 세우면 날개 끝 와류를 제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특허까지 출원했다. 라이트 형제도 1910년에 생산한 라이트 모델 B 항공기에 초보적인 윙렛을 설치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대적인 의미에서 윙렛의 원리를 알아낸 것은 지그하르트 회너 박사이다. 그는 1952년 뒤로 휘어진 하향식 윙렛이 와류를 억제하는 사실을 최초로 이론화했다.

효과[편집 | 원본 편집]

날개 끝에 거의 수직으로 선 윙렛은 날개 끝에서 위로 올라오던 와류를 막아 층류로 바꾼다. 바꾸어 말하면 낮은 기압의 날개 위 공기와 높은 기압의 날개 아래 공기가 만나는 지점을 옮김으로서 날개 끝에도 층류를 생성, 날개끝 와류를 진정시키는 것이다.

와류가 줄어들면서 양력 발생에 따라 생기는 저항력인 유도 항력이 감소, 연료 효율도 높인다. (약 14%의 연료 절약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이렇게 와류를 진정시킴으로서 항공기 주변의 공기흐름을 개선하여 주변 항공기의 안전을 확보하고, 조종 특성을 개선한다.

관련 용어[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