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설명편집

미리 만들어 놓은 음식이라는 점에서 냉동, 냉장 식품과 유사하지만 집에서 하는 식사처럼 이미 조리된 상태에서 유통되는 식(食)을 말한다. 항공사가 제공하는 기내식과 제작 공정이 유사하다.

대한항공 기내식 사업 인수한 한앤컴퍼니 전략편집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대한항공으로부터 기내식 및 면세사업을 인수했다. 이 거래는 시장에서 예상치 못한 것으로 한앤컴퍼니 현재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는 가정간편식 시장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항공 기내식 제작 공정이 가정간편식의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항공 부문 외에도 진출할 시장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것이다.

항공업계편집

2020년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영업 침체에 빠진 항공사들이 부가 수익 차원에서 기내식을 비행기를 타지 않고 지상에서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개발, 판매했다. 대부분 자사 기내식을 가정간편식 형태로 구성해 판매했으나 일부는 기내식과는 관계없이 항공사의 브랜드가 포함된 가정간편식을 판매하기도 했다.

진에어편집

저비용항공사 진에어가 2020년 12월 말, 기내식을 항공 이용객이 아닌 경우에도 지니키친 더리얼이라는 이름의 HMR 판매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수익 확보 전략 중 하나로 기내식을 일반 시장에 내놓은 것이다. 일종의 가정간편식이라고 할 수 있다.[1]

티웨이항공편집

2021년 10월, 티웨이항공은 △잡채 불고기덮밥 △베이컨 토마토 스파게티 △갈비찜 덮밥 △곤드레나물 비빔밥 △리얼 함박스테이크밥 등 5종을 쿠팡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에어부산편집

2021년 10월, 에어부산은 기내식은 아니지만 부산 지역 향토 음식 중 하나인 국밥 등을 밀키트 제조 전문업체와 손잡고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형태로 구성해 출시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