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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식 사업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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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2019년 한일 관계 악화, 홍콩 시위 사태 등으로 국내 항공업계에 다소 어려움이 시작됐으나 결정적으로 2020년 [[코로나19]] 사태는 항공업계는 물론 전 세계 지도를 바꿔 놓을 정도로 충격이 컸다.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95% 이상 급감하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은 대한항공은 자구책의 일환으로 2020년 5월 사업부 구조조정 검토에 들어갔다. 이는 정부로부터 금융지원 조건으로 자구안을 요구받았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2020년 하반기까지 매월 고정비만 4~5천억 원 발생하는 상황에서 자금 확보가 최대 과제였던 것이 더 중요한 이유였다.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검토에 들어갔으나 초반 [[기내식]], [[MRO]] 사업 등의 매각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함께 검토했던 송현동 부지 매각이 서울시와의 갈등으로 진척되지 않고, 왕산 마리나 매각도 경제 여건상 수월치 않게 됐다. 결국 7월 초 기내식 사업과 기내면세사업이 약 1조 원에 한앤컴퍼니라는 사모펀드로 매각될 것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왔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85367 대한항공, 알짜 기내식 사업 매각한다 ·· 내일 이사회 최종 결정]</ref> 2020년 7월 7일, 이사회를 통해 최종 매각 여부를 결정하고 [[한앤컴퍼니]]에 배타적 협상권(8월 말 기한)을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8월 25일, 대한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기내식·기판사업을 9906억 원에 한앤컴퍼니에 영업양수도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대한항공은 한앤컴퍼니가 신설하는 법인의 지분 20%를 보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91887 대한항공, 기내식 사업 9906억 매각 계약 체결 ·· 코로나 위기 극복 자금]</ref> 한앤컴퍼니는 9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대표 윤여을)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인수 및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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