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체착륙

동체착륙(Belly Landing)

폴란드 항공기 동체착륙 장면(2011년)


설명편집

항공기랜딩기어를 정상적으로 펼치지 못한 상태에서 항공기 동체가 지면에 직접 닿으면서 착륙하는 것을 말한다.

항공사고 유형 중 하나로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주로 발생한다. 동체착륙의 경우 대부분 기체는 망실(폐기) 처리되는 것이 일반적일만큼 충격이 크지만 이에 반해 인명 피해는 크지 않은 편이다.


사고 사례편집

2011년 11월 1일, LOT 사고편집

LOT 폴란드항공 16편 항공기(B767)가 비행 중 랜딩기어가 탈락되어 바르샤바공항에서 동체착륙이 발생했다. 과정에서 소규모 화재(불꽃)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승객승무원 모두 부상 없이 탈출했다. 이후 하루 종일 바르샤바공항은 폐쇄됐다.

2000년 7월 4일, 말레브항공 사고편집

부다페스트에서 출발해 테사로니키공항에 접근한 말레브 헝가리항공 262편 항공기(Tu-154)가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채 착륙하려다가 조종사가 뒤늦게 인식하고 급하게 복행(Go-around)했다. 체공하면서 랜딩기어의 정상적인 작동 상태를 확인한 후 무사히 착륙했다.

2024년 12월 29일, 제주항공 사고편집

무안공항에 착륙 중이던 제주항공 2216편 항공기가 (조류충돌로 추정되는 상황 조우 후) 랜딩기어를 전개하지 못하고 착륙을 진행하다가 활주로 끝단을 벗어나 콘크리트 구조물과 외벽 등에 강하게 충돌하면서 기체는 반파되며 화재가 발생했다. 동체착륙에도 불구하고 속도가 줄지 않아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제주항공 2216편 추락 사고 참고)

참고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