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컵 갑질: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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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책임경영을 내세우며 3월 진에어 대표이사에 올랐던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진에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사내 등기이사 지위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책임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비판이 나왔다. 모친 이명희씨는 출국금지되었으며 관세법 위반 등을 이유로 세모녀가 경찰에 소환될 가능성이 큰 상태다.
5월 11일, 책임경영을 내세우며 3월 진에어 대표이사에 올랐던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진에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사내 등기이사 지위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책임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비판이 나왔다. 모친 이명희씨는 출국금지되었으며 관세법 위반 등을 이유로 세모녀가 경찰에 소환될 가능성이 큰 상태다.


10월, 조현민 씨에 대한 물컵 갑질 파문은 불기소 처분하면서 무혐의 사건으로 종료되었다. 서울 남부지검은 조 전 전무가 회의에서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유리컵을 던졌고, 직원들에게 음료가 든 종이컵을 던졌지만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10월, 조현민 씨에 대한 물컵 갑질 파문은 불기소 처분하면서 무혐의 사건으로 종료되었다. 서울 남부지검은 조 전 전무가 회의에서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유리컵을 던졌지만 법리상 사람 신체에 대한 유형력 행사로 볼 수 없고, 직원들에게 음료가 든 종이컵을 던진 것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사회 업무를 중단했다는 업무방해 혐의도 타인의 업무를 방해한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모두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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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을 일으켰던 조현민, 조현아 두 딸 모두 그룹 일체의 경영에서 물러났으며 검찰·경찰의 수사와 관세청의 조사 결과에 따라 형사처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파문을 일으켰던 조현민, 조현아 두 딸 모두 그룹 일체의 경영에서 물러났으며 검찰·경찰의 수사와 관세청의 조사 결과에 따라 형사처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대한항공 [[기내 면세품]] 판매와 관련하여 도입 과정을 중개한 트리온무역 공동 대표가 조양호 회장 3자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정거래위원회는 단순히 면세품 거래 과정에 계열사를 끼워 넣어 일종의 통행세를 챙기는 행위라고 보고 조사에 들어갔다.
대한항공 [[기내 면세품]] 판매와 관련하여 도입 과정을 중개한 트리온무역 공동 대표가 조양호 회장 3자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정거래위원회는 단순히 면세품 거래 과정에 계열사를 끼워 넣어 일종의 통행세를 챙기는 행위라고 보고 조사에 들어갔다. 결국 2018년 10월, 조양호 회장은 배임, 사기, 횡령 등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