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운(飛行雲, Condensation Trail, Contrail): 항공기가 지나간 경로에 생기는 습기 모임(구름)
설명[편집 | 원본 편집]
제트엔진을 장착한 항공기가 고고도에서 매우 차갑고 습한 공기속을 통과할 때 형성되는 긴 꼬리 모양의 눈으로 보이는 습기(구름)으로 비행운은 엔진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에서 수증기의 응축으로 인하여 발생한다. 비행운은 길고 엷은 구름과 같은 형태를 띠며 항공기 자취를 따라 발생한다고 해서 항적운(航跡雲)이라고도 한다.
이 비행운(비행기 구름)은 겨울철에 잘 나타나며, 앞에서 설명한 이유 외에도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기체의 소용돌이가 원인이 되어 생기는 수도 있으며 위의 두 요소가 복합되어 생기는 경우도 있다. 한편 비행기가 구름 속을 통과할 때는 비행운이 발생하지 않는다.
Vapor Trail, Aerodynamic Trail이라고도 한다.
발생 원인[편집 | 원본 편집]
- 엔진 배기 중의 수증기 : 엔진 배기에 의해 공기 중 수분이 증가해 포화 수증기량에까지 도달하면 이것이 응축되어 물방울, 얼음이 되고 구릅이 된다.
- 날개 주위의 저압부 : 날개 주변 기압이 낮아지면 온도 저하를 불러오고 이것이 비행운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