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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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관리사(Flight Dispatcher)

비행기가 무사히 하늘을 날아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데에는 조종사의 조종 능력뿐만 아니라, 비행 개시, 계속, 변경 및 종료에 이르는 동안 비행항로 선택, 비행거리 산출, 소요연료량 계산, 화물/승객 위치 배분, 예상지점 및 시간의 항공기상 추정 등 각종 항공정보를 확인하는 운항관리가 필요하다. 비행의 핵심에는 이러한 사항을 바탕으로 비행계획서를 작성하는 운항관리사가 있다.

운항관리사는 조종사, 정비사, 관제사 등과 함께 법적으로 정의된 항공종사자다.

항공기는 무게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준비가 선행되지 않으면 자칫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운항관리사의 역할과 책임은 그만큼 막중하다. 특히 각국의 기상정보와 제한사항,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같은 돌발 상황 등의 운항정보(노탐)를 완벽히 알고 있어야 안전한 비행을 계획할 수 있다. 또한 비행 도중 갑자기 응급환자가 발생하거나, 돌발사고가 났을 때, 가장 올바른 해결책을 찾아 제시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따라서 운항관리사들은 비행기이륙할 때부터 착륙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도 없어 '지상의 조종사'라고 불리기도 한다.

참고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