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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내역을 준비하지 않은 예산, 비용집행은 단칼에 거절했다. 자기 돈이라면 준비도 없이 지출하겠는가라며 주인의식을 심어주기 시작했다. 이런 노력들은 사내 문화로 자리잡기 시작한다. 3억 원 넘는 고연봉 [[조종사]]들은 40% 임금 삭감에 동의했다. 적자노선과 유령부서는 단숨에 정리해 버렸다. | 세부내역을 준비하지 않은 예산, 비용집행은 단칼에 거절했다. 자기 돈이라면 준비도 없이 지출하겠는가라며 주인의식을 심어주기 시작했다. 이런 노력들은 사내 문화로 자리잡기 시작한다. 3억 원 넘는 고연봉 [[조종사]]들은 40% 임금 삭감에 동의했다. 적자노선과 유령부서는 단숨에 정리해 버렸다. | ||
==성과== | ===성과=== | ||
이런 노력과 새로운 기업문화은 일본항공의 극단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2009년 1337억 엔 적자였던 일본항공은 2010년 1884억 엔 흑자, 2011년에는 2049억 엔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성공적인 회생과 더불어 2012년 도쿄 증권거래소에 재상장되었다. | 이런 노력과 새로운 기업문화은 일본항공의 극단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2009년 1337억 엔 적자였던 일본항공은 2010년 1884억 엔 흑자, 2011년에는 2049억 엔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성공적인 회생과 더불어 2012년 도쿄 증권거래소에 재상장되었다. | ||
이후 | 이나모리 가즈오는 이후 [[조종사]](우에키 요시하루, 2012년) 출신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일본항공 조종간을 맡겼고, 2018년에는 [[정비사]](아카사카 유우지)가 그 뒤를 이어 받았다. 대개 영업, 경영, 기획 전문가가 맡았던 리더 자리를 현장 중심의 전문가들에게 돌린 것이다. <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256831 JAL 차기 사장은 정비 외길 출신.. 기업 철학 이어갈 적임자]</ref> | ||
==영향== | ==영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