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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07편 비상착륙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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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 *제주항공이 27일 내놓은 공식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이 됐다. "출발 직전 항공기 [[항법]] 고도 유지 시스템 스위치 점검 사유로 문제해결, 서류 재작성 때문에 지연 출발했으며, 오후 8시 59분 자동조종장치 이상 신호 감지 후 정상화 가능성 확인 등 절차 위해 김해 상공을 [[선회]]했다. 항공기 자동조종장치 이상 신호에도 [[기장]]이 직접 조종장치 조작으로 수동 비행이 가능했으나 야간 비행 등 안전을 우선 고려해 회항을 결정했다." *[[국토교통부]]의 초동 조사 결과, 제주항공 해명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륙]] 전부터 자동조종 장치 소프트웨어 2종에 이상이 있었으며 이륙 후 8종 모두 작동 불능상태가 된 것이다. 8종 모두 작동 불능 상태라면 바로 김해공항으로 되돌아와야 하는데 비행을 강행하려 했다고 보고 있다. 국토부는 이륙 및 회항 결정 과정, 그리고 기내 안내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이륙 전 [[관제]]에 [[RNAV]], [[VNAV]] 모두 안된다며 컨벤션 비행(GPS 정밀 항법을 이용하지 않는 과거 방식의 비행)을 하겠다고 요청했다가 계기가 작동한다고 해 관제에서는 2만2천피트 고도 비행을 허가했다. 하지만 조종사는 고도 1만2천을 받았다고 회신해 관제와 트러블이 벌어졌다. [[관제사]]는 '계기가 된다고 해서 고도 2만2천피트를 준 것인데 맞느냐'고 묻자 [[조종사]]는 '죄송하다'고 답했다. 관제사는 '어떤 장비가 안되는 것인지 정확히 얘기해 달라, 왜 1만2천피트로 가야 하느냐, 정확히 요구 고도를 얘기해 달라'라고 여러 차례 강조하는 교신 내용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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