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항공사 기종 제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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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Bombardier CRJ-702 'N546FF' American Eagle (14192211342).jpg|thumb|아메리칸이글 운용 중인 CRJ-700 기종]]
[[file:Bombardier CRJ-702 'N546FF' American Eagle (14192211342).jpg|thumb|아메리칸이글 운용 중인 CRJ-700 기종]][[지역항공사]] 기종 제한(Scope Clause)
 
==지역항공사 기종 제한(Scope Clause)==


== 개요 ==
미국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지역항공사]](Regional Carrier)가 일정 좌석, 중량 이상의 항공기를 운용하지 못하도록 한 것을 말한다. 이는 법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대형 항공사가 자체적으로 자신들의 지선 항공편을 위탁 운항하는 지역항공사로 하여금 대형 기종을 운영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미국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지역항공사]](Regional Carrier)가 일정 좌석, 중량 이상의 항공기를 운용하지 못하도록 한 것을 말한다. 이는 법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대형 항공사가 자체적으로 자신들의 지선 항공편을 위탁 운항하는 지역항공사로 하여금 대형 기종을 운영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2012년 이후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은 지역항공사 제트 여객기 기준을 최대 좌석 76석, [[최대이륙중량]](MTOW)은 86만 파운드(39톤)으로 제한하고 있어 이들 대형 항공사로부터 노선을 위탁받아 운영하려는 지역항공사들은 이 기준에 맞는 항공기만 운용할 수 밖에 없다.


==배경==
==배경==


미국 대형 항공사 [[조종사]] 노조는 회사와 가진 노사 협상에서 지역항공사로 하여금 대형 항공기를 운영하지 못하도록 하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일명 [[스코프 클로스]]([[Scope Clause]])라는 것으로 대형 항공사 조종사는 지역항공사 기종을 제한함으로써 자신들에 대한 처우가 지역항공사 수준으로 낮아지는 것을 막고자 한 데서 기인한다. 미국은 대개 대형 항공사는 [[허브 앤 스포크]] 노선 전략에 따라 간선에는 직접 [[취항]]하고 지역항공사에게 지선 노선을 위탁(아웃소싱)해 운항한다. 실제로는 지역항공사는 대형 항공사의 자회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대형 항공사가 요구하는 [[항공기]] 기준을 지역항공사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미국 대형 항공사 [[조종사]] 노조는 회사와 가진 노사 협상에서 지역항공사로 하여금 대형 항공기를 운영하지 못하도록 하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일명 [[스코프 클로스]]([[Scope Clause]])라는 것으로 대형 항공사 조종사는 지역항공사 기종을 제한함으로써 자신들에 대한 처우가 지역항공사 수준으로 낮아지는 것을 막고자 한 데서 기인한다. 미국은 대개 대형 항공사는 [[허브 앤 스포크]] 노선 전략에 따라 간선에는 직접 [[취항]]하고 지역항공사에게 지선 노선을 위탁(아웃소싱)해 운항한다. 실제로는 지역항공사는 대형 항공사의 자회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대형 항공사가 요구하는 [[항공기]] 기준을 지역항공사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 제한 내용 ==
2012년 이후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은 지역항공사 제트 여객기 기준을 최대 좌석 76석, [[최대이륙중량]](MTOW)은 86,000파운드(39톤)으로 제한하고 있어 이들 대형 항공사로부터 노선을 위탁받아 운영([[DBA]])하려는 지역항공사들은 이 기준에 맞는 항공기만 운용할 수 밖에 없다.


==영향==
==영향==


소형급 항공기를 개발하는 항공기 제작사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 [[봄바디어]], [[엠브레어]], 미쓰비시 등은 소형급 항공기 수요가 많은 미국 시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이런 76석, 39톤 제한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미쓰비시]] 경우에는 개발 중인 [[SpaceJet]]를 88석(M90), 76석(M100) 2가지 버전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주력으로 개발 중인 M90 기종은 북미 시장 진입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졌다.
소형급 항공기를 개발하는 항공기 제작사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 [[봄바디어]], [[엠브레어]], 미쓰비시 등은 소형급 항공기 수요가 많은 미국 시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이런 76석, 39톤 제한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엠브레어가 개발한 E175는 대부분 미국 시장에 판매됐다. 하지만 후속 개량 기종으로 개발한 E175-E2 가 MTOW 98,767파운드(44톤)으로 스코프 클로스 제한에 걸리면서 미국 시장에 진출에 제동이 걸렸고 2024년까지 출시가 연기된 상태다.
 
[[미쓰비시]] 경우 개발 중인 [[SpaceJet]]를 88석(M90), 76석(M100) 2가지 버전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주력으로 개발 중인 M90 기종은 물론 76석 M100 조차 [[MTOW]]가 86,000파운드를 초과하기 때문에 북미 시장 진입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2020년 개발 중단 선언)


==참고==
==참고==


* [[DBA]](Doing Business As)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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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항공기]]
[[분류:항공기]]
[[분류:항공사]]
[[분류:항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