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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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버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Travel Corridors)

전염병 전파 관련 안전한 여행, 방문을 위해 '안전한 기준'을 준수해 방역이 우수한 지역 간에 안전구역(버블)안에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용어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글로벌 이동 제한이 발생하면서 방역이 우수한 지역(국가) 간 협약을 체결해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게 한다는 취지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가장 처음 구체화된 지역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발트해 국가인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가 트래블 버블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5월 15일부터 격리기간 없이 상호 자유로운 입국을 허용했다. 그 이외 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 14일 격리 등이 필요하다. 이후 세계 각국이 글로벌 이동 및 경제 회복을 위해 트래블 버블 협약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내용

기본적으로 상대방 국가가 안전지대 안에 있다는 것을 전제로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는 기본적으로 입국 시 일정기간(14일) 격리 등이 필요하지만 트래블 버블 협약을 체결한 국가 국민에 대해서는 이런 제약을 적용시키지 않는 방식이 가장 기본적인 형태다.

그러나 이를 체결한 국가 간에도 해당 여행자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비감염자라는 '음성 확인서' 등은 대부분 요구하고 있다.

주요 트래블 버블 진행 현황

  •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발트 3국 : 2020년 7월부터 '발틱 트래블 버블' 시행 중
  • 홍콩·싱가포르 : 2020년 10월 15일 양국 간 시행 합의 → 11월 22일 시행, 2021년 5월 → 연기 [1][2]
  • 호주·뉴질랜드 : 2020년 10월 16일 → 2021년 1분기 중 실시
  • 홍콩 → 한국, 독일, 싱가포르 등 11개국 대상 : 9~10월 홍콩이 11개국에 트래블 버블 요청
  • 인도네시아 → 한국, 중국, 일본, 호주 : 6월 인도네시아가 4개국에 트래블 버블 요청
  • 한국, 중국, 베트남, 대만 : 트래블 버블 시기 조율 중

우리나라 현황

2020년 7월, 타이완, 베트남, 태국 등 일부 국가와 트래블 버블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12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트래블 버블 도입을 추진하던 대부분 국가에서 그 움직임이 멈췄거나 그 시기를 2021년으로 연기하고 있다.

2021년 6월, 정부는 7월을 목표로 관광 여행 수요가 많은 괌·사이판과 트래블 버블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참고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