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항공 8303편 추락 사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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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승객 91명과 승무원 8명을 태운 파키스탄항공 8303편 [[여객기]]가 오후 1시 5분 라호르 공항을 출발했다. 오후 2시 32분 경 카라치 진나공항 [[착륙]]을 위해 관제와 교신하며 도착 절차에 들어갔다. 25L [[활주로]] 이용을 허가 받은 [[조종사]]는 활주로에 진입했지만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양쪽 엔진이 모두 활주로에 충돌하자 조종사는 착륙을 포기하고 [[복행]]했다. 2시 45분 다시 상승하면서 조종사는 [[관제]]에 다른 착륙 활주로와 [[ILS]]를 요청했다. 그러나 5분 뒤 조종사는 '동력을 잃었다(Lost engines)'라고 전하며 [[비상선언]]인 '[[메이데이]]'를 외쳤다. 관제는 25L, 25R 양쪽 어느 활주로라도 이용할 수 있다고 알렸지만 항공기는 채 활주로에 이르지 못하고 1360미터 앞 주택가에 추락하고 말았다.
5월 22일, 승객 91명과 승무원 8명을 태운 파키스탄항공 8303편 [[여객기]]가 오후 1시 5분 라호르 공항을 출발했다. 오후 2시 32분 경 카라치 진나공항 [[착륙]]을 위해 관제와 교신하며 도착 절차에 들어갔다. 25L [[활주로]] 이용을 허가 받은 [[조종사]]는 활주로에 진입했지만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양쪽 엔진이 모두 활주로에 충돌하자 조종사는 착륙을 포기하고 [[복행]]했다. 2시 45분 다시 상승하면서 조종사는 [[관제]]에 다른 착륙 활주로와 [[ILS]]를 요청했다. 그러나 5분 뒤 조종사는 '동력을 잃었다(Lost engines)'라고 전하며 [[비상선언]]인 '[[메이데이]]'를 외쳤다. 관제는 25L, 25R 양쪽 어느 활주로라도 이용할 수 있다고 알렸지만 항공기는 채 활주로에 이르지 못하고 1360미터 앞 주택가에 추락하고 말았다.


당시 항공기는 공항 접근 당시 통상적인 고도(약 2천 피트)보다 높은 1만 피트에서 급격하게 하강했다. 동체착륙을 실패하고 복행 후 동력을 잃자 [[램에어 터빈]]을 작동시켰다. 엔진이 정지되면서 항공기 기계적 조작을 위한 [[유압장치]]를 구동시키기 위한 비상 수단이었다. 하지만 엔진이 정지해 [[추력]]을 잃은 상태였기 때문에 활주로까지 이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항공기는 공항 접근 당시 통상적인 고도(약 2천 피트)보다 높은 1만 피트에서 급격하게 하강했다. 동체착륙을 실패하고 복행 후 동력을 잃자 [[램에어 터빈]]을 작동시켰다. 엔진이 정지되면서 항공기 기계적 조작에 필요한 [[유압장치]]를 구동시키기 위한 비상 수단이었다. 하지만 엔진이 정지해 [[추력]]을 잃은 상태였기 때문에 활주로까지 이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CTV에 잡힌 마지막 추락 장면===
===CCTV에 잡힌 마지막 추락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