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AS: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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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AS(Maneuvering Characteristics Augmentation System)==
==MCAS(Maneuvering Characteristics Augmentation System)==


비행하는 [[항공기]]의 [[실속]]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으로 위험한 조건, 즉 실속이 예상되는 경우 항공기의 기수를 위 아래로 기동시킨다. MCAS는 플랩이 전개되지 않았고 [[오토파일럿]]을 해제한 상태에서 받음각([[AOA]])이 14도 이상으로 커지면 자동으로 항공기 기수를 아래로 내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실속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비행하는 [[항공기]]의 [[실속]]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으로 위험한 조건, 즉 실속이 예상되는 경우 항공기의 기수를 위 아래로 기동시킨다. MCAS는 받음각([[AOA]])이 일정 각도 이상으로 커지면 실속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자동으로 항공기 기수를 아래로 내리고 항공기 속도를 가속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MCAS가 B737 MAX에 도입된 이유는 기존 B737 항공기에 비해 더 크고, 무겁고 앞으로 더 튀어나와 있어 무게 중심과 공기역학적 특성의 차이로 엔진 주위에서 [[양력]]이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즉 의도치 않게 비행기 기수를 지나치게 들어올려 받음각이 커지면 실속([[Stall]])에 빠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비행기 기수를 자동으로 내리는 MCAS를 탑재한 것이다.
MCAS가 B737 MAX에 도입된 이유는 기존 B737 항공기에 비해 더 크고, 무겁고 앞으로 더 튀어나와 있어 무게 중심과 공기역학적 특성의 차이로 엔진 주위에서 [[양력]]이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즉 의도치 않게 비행기 기수를 지나치게 들어올려 받음각이 커지면 실속([[Stall]])에 빠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비행기 기수를 자동으로 내리는 MCAS를 탑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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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에어 610편 추락 사고]] 당시 조종사가 기수를 들어올리려 애쓰는 상황이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도 MCAS 자체의 문제가 아닌 센서의 오작동이 결정적이 사고 원인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MCAS를 무력화시키는 작동법을 조종사가 제대로 숙지하고 있지 못한 것도 사고를 방지하지 못한 이유였다.
[[라이온에어 610편 추락 사고]] 당시 조종사가 기수를 들어올리려 애쓰는 상황이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도 MCAS 자체의 문제가 아닌 센서의 오작동이 결정적이 사고 원인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MCAS를 무력화시키는 작동법을 조종사가 제대로 숙지하고 있지 못한 것도 사고를 방지하지 못한 이유였다.
[[에티오피아항공 302편 추락 사고]]에서는 상승 속도가 매우 빨랐는데 이 역시 항공기가 [[실속]] 상태라고 판단하고 MCAS가 작동하면서 속도를 가속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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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참고==


* [[라이온에어 610편 추락 사고]]
* [[에티오피아항공 302편 추락 사고]]
* [[에티오피아항공 302편 추락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