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충돌방지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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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me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5월 18일 (화) 09:10 판

공중충돌방지장치(空中衝突防止裝置, TCAS, Traffic Collision Avoidance System)

항공기의 공중충돌을 방지하기 위하여 비행하는 항공기 인근을 트랜스폰더를 통해 감시하여 알려주는 충돌방지 시스템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는 5700kg 이상 또는 좌석 19석 이상의 모든 항공기에 장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작동 원리

ACAS/TCAS는 항공기의 안테나를 통하여 주위의 항공기에게 질문파를 발사한 후 상대항공기로부터 수신된 반송파에 포함되어 들어오는 정보(거리, 고도 및 방위)를 분석하여 조종사에게 이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거리개념이 아닌 시간개념을 도입한 시스템으로서 계속적으로 수신되는 반송파에 근거하여 항공기와 상대 항공기가 최고근접지점(Closest Point of Approach)까지 도달하게 되는 시간을 산출(거리÷접근율)하여 양 항공기의 근접율을 줄이거나 고도를 바꾸도록 조종사에게 경고한다.

항공기에 장착된 이 시스템이 항공기 주위를 감시하다가 다른 항공기가 접근했을때, 양쪽 시스템이 서로 다른 회피지시를 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A 항공기에 장착된 시스템에서는 '상승(Climb)' 이라고 지시하고, B 항공기에 장착된 시스템은 '하강(Descent)'을 지시해 서로 충돌하는 것을 예방한다.

TCAS 작동 방식

참고

미국, 유럽 등 대부분 국가에서는 지상 관제의 지시와 TCAS의 지시가 서로 다를 때, 조종사는 TCAS의 지시를 따르도록 하고 있다. 원거리에서 레이다를 통한 판단보다는 TCAS 판단이 더 정확하기 때문이다. TCAS 지시를 무시하고 관제사의 지시를 따랐다가 발생한 사고(2002년 7월 1일) 이후 규정화되었다. [1]

관련 용어

각주


  1. [항공역사] 7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