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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 조종사, 음주로 히드로공항서 비행 직전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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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일본항공 조종사, 전날 마신 술 지나쳐 음주 측정 기준치 초과
  • 조종사는 비행 직전 체포되고 항공기는 약 70분 지연 출발

일본항공(JAL) 조종사가 비행 직전 음주 때문에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승무원 운송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향하던 중 조종사에게서 술 냄새를 느낀 버스 운전사가 경찰에 신고한 것이었다. 

이 사건으로 일본항공 조종사 지츠카와 가츠토시(42세)는 런던 출발 도쿄행 일본항공 144편 항공기를 조종할 예정이었지만 경찰에 체포되면서 항공기는 약 70분 가량 지연 출발했다.

경찰이 조종사 음주 측정 결과 기준치를 넘는 알코수치로 나타나면서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혈액에서 100밀리미터 당 1890밀리그램 알코올이 검출돼 상한치인 200밀리그램의 10배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1) 

일본항공에 따르면 해당 승무원은 런던에서 항공기 출발시간 20시간 전인 28일 자정까지 와인 2병, 맥주 5캔을 호텔 바와 자기 방에서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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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음주 비행을 다루었던 영화 '플라이트'

 

일본항공은 지난 2016년에도 술에 취한 부조종사가 기장을 폭행하는 사건으로 항공편이 취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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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일본항공은 2017년 8월 나리타와 하네다공항 등 국내 공항에 음주 측정기 80대를 비치해 비행 전 음주 측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해외 공항에 대해서는 2019년 3월 도입 비치 예정이었으며 이번 사건을 기회로 최대한 신속히 음주 측정기를 비치할 계획이다.

 

조종사 음주 문제는 일반 자동차 음주 운전 못지 않게 위험하며 특히 수 많은 승객을 책임지는 조종사라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은 무엇과도 바꾸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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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처음 검사에서는 영국 규정치 리터당 0.09mg의 10배가 넘는 0.93mg이 측정되었고 이후 재검사 실시하면서 구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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