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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부킹 때문에 항공편 취소, 일본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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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375석 항공기에 400여 명 예약, 일본항공
  • 결국 항공기 운항제한 시간대에 걸려 항공편 취소되는 사태

오버부킹 때문에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어제(21일) 저녁 7시 45분 출발 예정이던 하네다발 후쿠오카행 일본항공(JAL) 335편 항공편이 취소되었다. 이유는 항공기 좌석보다 예약 승객이 많았기 때문이다.

375석이었던 이 항공기(B777-200)에 예약된 승객은 400명이 넘었다. 일본항공은 노쇼(No-show)를 예상해 오버부킹(Over-booking) 시킨 것이었지만, 예약 이용객 대부분이 공항에 나오면서 좌석이 부족해진 것이었다.

일본항공은 어떻게 하든 초과 예약된 이용객을 다른 항공편으로 옮기는 등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했고 시간이 흐르면서 밤 10시 운항 시간 제한(커퓨)이 있는 후쿠오카공항 기준에 걸려 항공편이 취소될 수 밖에 없었다.

400여 명 승객 가운데 일부는 숙소를 확보하지 못해 하네다공항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도 했다.

 

jal_night.jpg

 

오버부킹 등으로 인해 승객 일부가 원래 예정했던 항공기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건이 드물지 않게 발생하기는 하지만 이번처럼 항공편 운항 자체가 취소되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일본항공은 '노쇼를 감안해 좌석수보다 많은 예약을 접수해 발생한 것으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항공위키 일본항공 오버부킹 사건

일본항공은 초과예약 시 자발적으로 항공편 변경 희망자를 모집하는 '플렉스 여행자 제도(フレックストラベラー制度)'를 운영하고 있다. 당일 대체편 이용 시에는 1만 엔(또는 7500마일), 다음날 이용한 경우에는 2만 엔(15000마일)과 숙박비 및 교통비를 제공한다.

 

작년 4월 미국 오하이오공항에서 승객을 폭력적인 방법으로 항공기 밖으로 쫓아낸 일명 유나이티드항공 오버부킹 사건으로 인해 유나이티드항공은 전 세계적으로 비난 폭탄을 받아야 했다.

항공위키 유나이티드항공 오버부킹 사건
항공 일상다반사 오버부킹,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린 유나이티드항공(2017/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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