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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필립, '오너 구속, 투자? 매각?' 생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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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대표이사 부정거래 구속으로 모기업 필립에셋 폐업 절차
  • 그룹에서 완전 분리된 에어필립, 투자 유치 중이나 쉽지 않아
  • 직원 자발적 급여 삭감 등 자구책, 내년 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에 사활

소형항공사(소형항공운송사업자)인 에어필립이 생사기로에 섰다.

지난 6월 운항을 시작한 에어필립은 신선한 마케팅과 콘셉트로 주목을 끌었다.

비록 50인승 항공기지만 블라디보스토크 등으로 국제선을 띄우면서 내년 1분기 중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을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에어필립과 모기업 필립에셋 최고경영자 엄일석 회장이 불법 장외주식 거래 등 혐의로 구속되면서 에어필립은 절대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항공소식 에어필립, 날개 꺾이나? 대표 부정거래 혐의(2018/12/11)

모기업 필립에셋이 폐업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엄일석 회장이 에어필립 대표이사 직에서 물러나면서 에어필립은 그룹에서 완전히 분리되어 버렸다.

임직원들은 커지는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급여 20% 삭감 운동'을 벌이며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으나 50인승 항공기 국내선 운항 사업으로 이익을 내기 어려운 수익구조 상 추가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상황이 호전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재무구조 개선 투자 유치를 위해 다수 기업과 접촉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협상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 어려운 상황이다. 내부적으로는 매각까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어필립 위기
절대절명 상태의 에어필립

 

현재 에어필립은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한 상태로 내년 본격적인 저비용항공사(LCC)로 거듭날 계획으로 면허 취득을 포기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자본금 등 기본 요건을 갖춘 상태이기 때문에 면허를 취득할 경우 투자 유치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필립은 경영 위기 속에서도 계획되어 있던 항공기 도입(23일 4호기 도입)을 중단하지 않았다. 내년 3월 도입 예정인 5호 항공기는 기존 50인승 ERJ-145 기종이 아닌 B737-800 항공기로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주로 운용하는 기종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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