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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조종사 복수 기종 조종 가능토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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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일본, 조종사가 복수 기종 조종 가능하도록 제도 개정
  • ANA·JAL 모두 B777·B787 등 유사 항공기종 보유
  • 2030년 조종사 대량 정년 퇴직으로 인한 조종사 부족 사태 방지

일본이 조종사 부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조종사가 복수 항공기종을 조종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민간 항공 조종사는 단일 기종만 조종 가능하다. 보통 1종 면허로 2종 차종 운전 가능한 자동차와는 달리 항공기 조종은 단일 기종으로 제한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A320, A330 그리고 B777, B787 과 같은 비슷한 기종도 번갈아 조종하지 못한다. 대형 항공사 조종사의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기종을 거치는 경우가 많아 복수 기종 면장을 보유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종별로 수행해야 하는 훈련과 교육 등으로 인해 실제로는 단일 기종만 조종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타기종으로 전환되는 경우에는 별도의 훈련과 교육(기종전환교육)을 거치도록 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복수 기종 조종이 불가능하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조종사 부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B777, B787 항공기종과 같이 유사한 기종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번갈아가며 조종할 수 있도록 제도와 훈련 규칙 등을 개정할 계획이다.

 

ana_b787_b777.jpg
전일공수 조종사, B787(위) B777(아래) 모두 조종 가능해질 전망

 

최근 보잉, 에어버스 등 항공기 제조사들은 각 기종의 공유 부문을 확대 개발하면서 항공기 크기 차이가 있을 뿐 상당부분 유사한 부분이 증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22개 항공사가 A320 신기종과 A330을 공유하고 있으며, B777과 B787 기종을 동시에 조종 가능하도록 한 항공사도 8개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전일공수(ANA)와 일본항공(JAL) 양사 모두 B777, B787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토교통성에 조종사가 양 기종 모두 조종 가능하도록 제도 개정을 요청했으며 당국 역시 안전성에 특별한 장애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국토교통성은 유사 복수 기종 조종 가능토록 할 예정이지만 조종사의 동일 승무일에는 동일 기종만 조종하도록 제한을 둘 예정이다.

세계적인 항공 교통량 증가로 인한 조종사 부족 현상이 일본도 예외는 아니디. 특히 2030년 경에는 정년 퇴직 등 조종사의 대량 퇴직이 예정되어 있어, 일본은 예상되는 조종사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강구에 골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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